[Oh!쎈 레터] "어차피 센터는 이가은?"..'프로듀스48' 이가은 1위 독주체제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7.14 10: 31

이가은이 이가은했다. 5년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벌써부터 재데뷔 꽃길이 활짝 펼쳐졌다. Mnet '프로듀스48' 첫 방출 연습생들이 대거 탈락한 가운데 이가인이 1위 자리를 굳혔다. 
13일 방송된 '프로듀스48' 5화에서 첫 순위 발표식이 열린 가운데 플레디스 연습생 이가은이 1위를 차지했다. 꾸준히 1위를 지켜오던 그의 독주 체제가 굳혀진 셈. 안유진, 장원영, 사쿠라, 권은비, 고토 모에, 야부키 나코, 왕이런, 최예나, 이채연 등 쟁쟁한 동생들을 제치고 1위를 확고히했다. 
1위에 호명된 이가은은 또다시 눈물을 터뜨렸다. 홀로 자신을 키워준 어머니를 떠올리며 "저를 혼자서 열심히 키워주셨다. 엄마 정말 고생 많았다. 우리 엄마 안고 갈 테니까 걱정하지 말고 맘 편히 있어요"라고 말했고 국민 프로듀서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지난달 15일 '프로듀스48' 첫 방송에서부터 이가은은 단연 돋보였다. 애프터스쿨로 이미 데뷔한 경험이 있는 그는 5년 공백기 동안 컴백만 기다렸다며 왈칵 눈물을 쏟았다. 그 만큼 '프로듀스48'은 그에게 간절했고 매 미션과 평가 때마다 최선을 다했다. 
2012년 애프터스쿨 멤버로 데뷔했던 이가은은 이듬해부터 동료 후배들의 승승장구를 지켜봐야 했다. 함께 연습했던 연습생 동료들이 '프로듀스101'에 나가 아이오아이, 프리스틴, 워너원으로 활동했고 같은 소속사 식구인 세븐틴과 뉴이스트W는 음악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못다 이룬 가수의 꿈을 이가은은 스스로 개척하기로 했다. 자신의 데뷔 이력을 내려놓고 연습생 신분으로 돌아간 그는 '프로듀스48'에 올인했다. 그 결과 첫 등급 평가 때부터 A등급을 따냈고 사쿠라와 함께 '내꺼야' 센터 경쟁까지 치열하게 펼쳤다. 
1주차 순위에서 5위에 머물렀던 이가은은 며칠 만에 96명 중 가장 높은 곳에 오르게 됐다. 그리고 그의 1위 타이틀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다른 연습생들이 이견을 갖지 않을 정도로 이가은은 비주얼, 실력, 인성, 노력, 열정 모든 걸 갖춘 1등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쯤 되니 벌써부터 '어차피 센터는 이가은'이란 이야기까지 들린다. 아직 초반이긴 하지만 남은 58명 가운데 그를 따라잡을 연습생은 많아 보이지 않기 때문. 이가은이 재데뷔 꽃길을 센터로 장식할 수 있을지 팬들의 응원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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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프로듀스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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