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유로파 뛰기 싫은 아자르, 레알-바르사 이적 가능"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7.14 15: 39

에덴 아자르가 과연 스페인을 향할까.
영국 '데일리스타'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스포르트'를 인용하여 "FC 바르셀로나가 에덴 아자르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유로파 리그에서 뛰기 싫은 아자르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첼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하면서 아자르의 이적설은 다시 돌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공백으로 인해 레알이 과거와 달리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 역시 무산된 앙투안 그리즈만 대신 아자르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데일리스타는 "지난 시즌 첼시의 UCL 진출 실패 여파로 인해 아자르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자르는 유로파 리그에서 뛰고 싶어하지 않는다. 당초 유력한 영입 후보는 레알이었지만, 바르셀로나 역시 아자르 영입에 진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그리즈만 영입 이후 차선책으로 아자르를 노리고 있다. 이미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즈, 우스만 뎀벨레, 필리페 쿠티뉴를 가진 팀이지만 아자르까지 추가 영입을 노리고 있다. 아자르 역시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하기 때문에 첼시는 그들의 선수를 보내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릴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첼시도 '에이스' 아자르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이다. 첼시는 아자르의 몸값으로 2억 유로(약 2,637억원)의 이적료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스타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해임한 이후 첼시는 아자르를 놓아줄 마음이 전혀 없다"고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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