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같이살래요' 황동주, 이상우=한지혜딸 유전자 기증자? '반감↑'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7.14 21: 18

'같이살래요'에서 황동주가 한지혜 딸을 데리고 해외로 떠날 것이라 했다. 
14일 방송된 KBS2TV 주말 드라마 '같이살래요(연출 윤창범,극본 박필주)'에서는 무언가 숨기고 있는 성운(황동주 분)이 그려졌다. 
성운은 "정은태만 아니면 된다"고 했다. 은태(이상우 분)를 만나지 말라는 성운의 말에 유하(한지혜 분)는 기가 막혔다. 이혼했기에 그럴 자격없다고 했다. 성운은 아빠기때문이라 했으나, 유하는 그런 말도 하지 말라고 했다. 

은수는 은태에게 자신의 아빠인 성운 앞에서만 아빠라고 안 하면 된다고 했다. 은태는 어딘가 섭섭해졌다.  
이어 성운이 돌아왔음을 알게 된 은태는 유하에게 "은수 아빠 온거 왜 말 안했냐"고 물었다. 유하는 
"끝난 사람이다"며 말할 필요도 없는 사람이라고 했다. 게다가 은수도 안 보는 것이 낫다는 것.
이어 성운 때문에 신경쓰게 할 일 없다고 했다. 은태는 자신이 원했던 대답만 하는 유하에게 고마워졌다. 
성운은 화기애애해 보이는 은태와 유하, 은수를 떠올리곤 질투가 커졌다. 급기야 양육권 변경소송을 내려했으나 유하에게 양육권 문제 넘겼기에 은수를 데려올 수 없단 사실을 알게 됐다. 성운은 "그래도 내가 내 딸을 만나는 건 법적으로 가능할 것"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급기야 성운은 효섭을 찾아갔다. 은수 일로 부탁드린다면서 유하가 은수를 만나지 못하게 한다고했다. 유하는 "은수 먼저 버린 것 자네"라고 했고, 성운은 "해준 게 없다, 미안해서 자꾸 눈에 밟힌다"며 아빠 노릇을 못 해줬다고 했다. 
효섭은 "말같지도 않은 소리"라 버럭, 성운은 "은수가 아빠한테 버려졌다는 상처 주고 싶지 않다"며 은수 만나서 하루이틀 같이 있을 시간을 허락해달라고 했고 효섭은 "나가, 당장나가"라며 싸늘하게 소리 질렀다. 다시는 찾아오지 말라고 했다. 
미연은 은수를 데리고 오고 있었고, 마침 은수가 성운을 보자마자 "아빠"라고 부르며 안겼다. 은수는 성운을 기다렸다고 했고, 성운은 "아빠가 미안하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를 옆에서 바라본 효섭은 착잡했다. 이를 막자니 아닌 것 같다며 혼란스러워했다. 뻔한 수작이라 하더라도 은수에게 미안하단 말은 진짜같다며 생각에 빠졌다. 
미연은 은태를 아직 허락한 것이 아니라며 은태의 누나인 진희가 은수재산으로 소송에 말리면 더 반대가 심해질 것이라 했다. 효섭은 "은태에게 미안해진다"고 했고, 미연은 "유하가 당당하니 우리도 만나서 당당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효섭은 조심스럽게 은태에게 성운이 왔다는 사실을 전했고, 성운이 은수를 만나고 싶어하는 걸 유하가 거절했다고 했다. 이어 양육권 문제로 유하가 마음고생이 많았고, 은태는 "어른들 마음보단 아이 마음이 중요한 것"이라며 자신은 괜찮다고 했다. 이어 자신은 은수에게 친아버지와 같을 수 없다고 했고, 효섭은 말이라도 그렇게 해준 은태에게 고마워했다. 
은수는 유하에게 아빠를 언제보냐고 했다. 유하는 "착한 아저씨는 안 좋냐"며 은태를 물었고, 은수는 "둘 다 좋다"고 했다. 효섭은 성운이 찾아온 얘길 유하에게 전했다. 유하는 "무시해라"면서 이럴 때일 수록 피해야한다고 했다. 하지만 효섭은 성운이 어쩔 수 없이 친아버지니 일단 만나게 해주라고 했다. 그래야 나중에 은수에게 덜 미안할 것이라 했고, 유하는 고심했다. 
희경은 성운을 불러내 멈추라고 했다. 하지만 성운은  급기야 "은수랑 같이 떠날 것"이라면서 재산 포기해서라도 은수를 잘 키워볼 것이라 했다. 성운은 "내가 데려가는 것이 맞다"며 자신이 정당하다고 했다. 변호사에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알아보라고까지 했다. 성운은 "데려가야된다, 안 그러면..."이라고 여운을 남기면서 도와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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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같이살래요'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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