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역시 닥터K' 샘슨, 한 이닝 3K 최다기록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7.14 22: 11

'연쇄 삼진마' 키버스 샘슨(27·한화)이 올스타전에서도 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샘슨은 14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올스타전에 나눔 올스타 감독추천선수로 별들의 잔치에 참가했다. 전반기 한화를 2위로 이끈 에이스답게 KBO리그 첫 해부터 올스타전에 초대받았다. 
2회 선발투수 헨리 소사(LG)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샘슨은 양의지(두산)·최정(SK)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승부가 걸리지 않은 올스타전이지만 150km대 직구로 전력투구하며 강타자들을 제압했다. 

이어 오재원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했지만 노수광을 커브로 헛스윙 삼진 돌려세웠다.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은 것이다. 한 이닝 탈삼진 3개는 올스타전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 1982년 삼성 권영호를 시작으로 역대 8번째였다. 
이외 올스타전 MVP를 차지한 김하성(넥센)은 4타점으로 역대 최다타점 기록을 세웠다. 이 역시 1982년 올스타전 2차전 김용철 이후 역대 8번째 기록이었다.  /waw@osen.co.kr
[사진] 울산=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