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은혁·태민·셔누·구준엽, '아형' 스테이지 장악한 '춤신춤왕'들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7.14 22: 32

아는형님 스테이지를 장악한 춤신춤왕들, 은혁, 태민, 셔누, 구준엽이 출연했다.
14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형님'에서 은혁, 태민, 셔누, 구준엽이 등장했다. 
이날 토요일 밤을 화려하게 불태워줄 전학생들 등장했다. 넘치는 흥을 주체할 수 없는 가요계 춤신춤왕 특집,  1세대를 풍미한 전설의 춤꾼 클론 '구준엽', 그리고 자타공인 댄스 알파고 슈퍼주니어 '은혁'. 완벽함을 자랑하는 박력 댄서 샤이니 '태민'. 섹시 파워 댄셔미네이터 몬스타엑스 '셔누'가 출연했다. 

구준엽은 "태민이 춤은 정말 소름돋을 정도로 멋있었다"며 그의 춤실력을 극찬했다. 이어 셔누에게도 "내가 크럼핑댄스를 배웠는데 셔누가 일주일만에 배워서 하더라 기본 동작이 되어야 하는데 노력에 감탄했다"며 실력으로 다져진 춤이라 극찬했다.  
이어 본격적으로 춤신춤왕인 네 사람의 춤 실력을 보기로 했다. 특히 호동은 핫바디 콤보인 구준엽과 셔누의 근육질 댄스를 보고 싶다고 했고, 즉석에서 선후배 합동 공연이 펼쳐졌다. 20년 세월을 뛰어넘으며 손발이 척척 맞는 두 사람의 콜라보였다.
준엽은 분위기 띄우기가 장점이라고 했다. 즉석에서 DJ KOO로 변신했다. 첫 비트는 90년대 토끼춤부터 시작했고, 춤신춤왕들은 자연스럽게 리듬을 탔다. 테크노 음악까지 등장, 셔플타임으로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형님 학교 스테이지를 접수한 춤신춤왕들이었다. 
구준엽부터 '나를 맞혀봐' 코너가 시작됐다. 구준엽은 전성기때 정말 바빠 헬기로 스케줄을 이동했다고 했다. 행사측에서 섭외했다고. 하루에 두번 부산을 왕복한 적도 있다고 했다. 
이어 다음 문제를 냈다. 문나이트를 89년도에 처음 갔다고. 외국인 사이에서만 인기있던 이태원 클럽이라고 했다. 당시 어두운 분위기가 무서웠으나, 흑인들이 토끼춤을 추는 모습에 성지라고 느꼈다고 했다. 이어 
진짜 춤꾼들만 할 수 있던 것이 있다고 이를 맞혀보라고 했다. 알고보니 춤꾼들에겐 선풍기가 제공됐다고.
구준엽, 강원래, 현진영, 유영진이 그 춤꾼에 속했다고 했다. 이를 직접 칠판에 그려 당시를 리얼하게 설명해 흥미로움을 안겼다. 이에 은혁은 "유영진 선배가 슈퍼주니어 '쏘리쏘리' 댄스 영감을 줬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구준엽은 서로 경쟁하며 춤을 계속 발전시켰다고 했다. 
다음은 은혁의 '나를 맞혀봐'였다. 은혁은 살면서 가장 부담스러웠던 말에 대해 맞혀보라고 했다. 
강호동과 '스타킹' 방송을 하던 당시를 회상, 깝댄스가 유행하던 시절이었다고. 강호동이 "오래 기다렸다"면서 "우리에겐 은혁이가 있다"고 외치던 말이 그렇게 부담스러웠다고.
아무런 준비가 안 됐는데 마른 하늘에 춤벼락이었다고 했다. 이틈을 타 강호동은 이를 재연하라고 즉석에서 제안했다. 
먼저 태민부터 미끼를 물었다. 강호동은 태민이 먼저 춤을 추면 은혁이 재해석할거라 했고, 태민과 은혁은 어떨결에 또 다시 춤을 추게 됐다. 태민의 절제된 섹시미가 돋보였던 댄스를 시작으로, 은혁은 가사에 충실한 센스있는 재해석을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강호동은 "은혁이가 이렇게 잘한다"며 칭찬했다.
이어 은혁이 군대에 있을 때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을 했다며 문제를 냈다. 멤버들의 소중함을 더 느끼게 된 일화라고. 알고보니 '쏘리쏘리'란 곡을 13명 파트 모두 혼자 다 부르게 됐다면서 당시 힘들었던 고충을 전했다. 장훈은 "댄스랑 즉석에서 보여달라, 대탈춤씨 기대한다"고 했고,  은혁은 또 다시 즉석에서 춤 추기 시작, 노래, 안무, 관객 호응 유도까지 모두 혼자 다 소화해내며 이를 멋지게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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