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신현준 "아내와 길거리서 만나...첫눈에 운명 느껴"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7.14 23: 20

'전지적 참견 시점'의 신현준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게스트로 신현준이 등장해 자신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이날 신현준은 "요즘 시청자들은 경찰로 알고 있다"며 예능 프로그램 '시골경찰'에 출연한 것을 묻는 전현무의 말에 "그렇다. 경찰로 근무했을 때 먹었던 짜장면이 진짜 맛있다"고 말했다. 이영자는 방송의 음식들만 기억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현준은 즐라탄 닮은꼴도 언급했다. 그는 "안 말하고 싶은데 진짜 닮았더라"고 말하며 닮은꼴임을 인정했다. 이영자는 즐라탄을 잘 모른다고 말하며 "고기 구워먹는 번개탄은 안다"고 말해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아내와 만난지 얼마 안 돼 결혼했다는 신현준은 "아내가 너무 좋았다. 외국에서 공부해서 애틋한 마음이 있어 더 결혼을 서두르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아내와 길거리에서 처음 만났다며 러브스토리의 시작을 전했다.
신현준은 "아내를 처음 보고 저절로 뒤를 돌아봤다. 첼로를 메고 있는 아내를 보며 '내가 이 여자를 놓치면 진짜 결혼을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결혼 생각이 하나도 없을 때였는데 그런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그래서 명함이라도 주려고 뒤를 돌았는데 아내도 내게 첼로를 내밀며 '사인해주세요'라고 하더라. 같은 걸 느낀 거다"라며 아내와의 운명적 만남을 회상했다.
멤버들은 "어떻게 명함을 전했냐. 멘트도 중요할텐데"라고 물었다. 신현준은 "진짜 그 멘트가 생각이 안 나더라. 그래서 결국에는 '종교 있어요?'라고 물어봤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 yjh0304@osen.co.kr
[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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