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미션’ 유연석, 백정아들→낭인으로..김태리 만나 변화할까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7.15 07: 06

‘미스터 션샤인’ 낭인의 삶을 살고 있는 유연석이 김태리와의 재회로 변화할까.
지난 1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애신(김태리 분)과 재회한 동매(유연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동매는 백정의 아들로 태어나 인간 이하의 대접을 받으며 살아왔다. 어머니가 백정의 아내라는 이유만으로 온갖 수모를 겪는 것을 옆에서 본 동매는 분노를 키워왔다. 동매의 어머니는 아들을 위해 억지로 동매를 내쫓았고 동매는 일본으로 건너가 칼을 다루는 낭인이 되었다.

무신회의 수장으로 다시 조선에 돌아온 동매는 자신이 도망간 백정의 아들임을 밝히고 어린 시절 자신과 가족을 욕보였던 이들을 찾아가 한 사람씩 잔인하게 처단했다. 그렇게 아무도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악명 높은 인사가 된 동매는 우연히 애신을 보게 되었다.
이어 어느 두 일본인이 애신에게 접근해 나쁜 짓을 하려하자 동매는 즉시 그들을 칼로 베었고 애신과 다시 만나게 됐다. 애신 역시 동매를 한 눈에 알아봤다. 애신은 어린 시절 도망치던 동매를 구해준 생명의 은인이었던 것.
동매와 유진은 모두 신분제도에 불만과 분노를 표출하며 조선을 등지고 떠났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동매는 유진과는 달리 조선에 돌아와 복수를 하는 쪽을 택했다. 두 사람의 상반된 운명도 앞으로의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동매와 애신의 사연이 모두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벌써부터 두 사람의 범상치 않은 인연이 예고되고 있는 바, 애신을 다시 만난 동매가 애신에 의해 변화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미스터 션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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