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이영자X매니저, 동반CF 위한 '혼돈의 패션쇼'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7.15 00: 37

'전지적 참견 시점'의 이영자가 매니저와의 동반 CF를 앞두고 혹독한 다이어트와 패션쇼를 펼쳤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신현준과 매니저의 '중독 일상'과 동반CF를 위해 다이어트와 코디까지 준비하는 이영자와 매니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자는 매니저와 함께 동반CF 촬영을 앞두고 혹독한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그는 운동하러 간 한강에서 만난 연인의 음식을 탐내기도 했지만, 초란을 나눠주는 정을 보였다. 이영자는 매니저와 맛있는 두부집에 방문해 두부로 허기를 달래고 다이어트 의지를 불태웠다.

이영자는 매니저와 돌아가던 중 맛집 골목을 지나쳐 가며 고통스러워했다. 이영자는 맛집 안에 있는 사람들과 소통하며 상상 시식을 해 웃음을 안겼다. 매니저도 다이어트 때문에 맛집 골목을 지나치는 것에 곤혹스러워했다. 이들은 힘겹게 골목을 빠져나와 옷가게로 향했다.
매니저의 생애 최초 CF를 위해 이영자는 매니저의 패션을 점검해주기로 한것. 이영자는 마치 자신의 동생처럼 직접 매니저 바지를 고르고 상의를 고르는 정성을 보였다. 매니저는 "의상비가 나온걸로는 알지만 아마 그 돈의 몇 배를 영자 선배님이 사비로 내신 걸로 알고 있다. 처음엔 어색했는데 예쁘다 해주시니 기분이 정말 좋았다"고 이영자의 호의에 고마워했다. 
신현준과 매니저는 진짜 형제 같은 일상을 보여줬다. 신현준의 매니저 용이는 신현준의 일상에 "설명 중독자 청국장 중독자 영양제 중독자 가글 중독자"라고 폭로했다. 하지만 용이 매니저도 만만치 않은 과자 중독자, 고기중독자였다. 
신현준은 최근 청국장에 꽂혔다고. 매니저는 "청국장을 세 시간 만에 두 끼를 먹은 적 있다. 무조건 청국장을 먹어야 한다"고 폭로했다. 신현준의 매니저는 "너무 자주 먹어서 그 맛이 그 맛이다"라고 싫어했지만, 신현준은 "청국장 마다 진짜 다르다. 은근한 깊이가 있다"며 연속으로 두 끼를 청국장을 먹어 눈길을 모았다. 
신현준의 매니저는 비록 그가 다양한 중독자이지만 자신의 말을 잘 들어준다고 고마워했다. 매니저는 "형님이 내가 11살이나 어린데도 제 의견을 정말 적극적으로 수용해준다. 90% 정도는 내 의견을 들어준다. 나를 존중해주는 것이 10년간 같이 일한 원동력인 것 같다"고 말했다. 신현준은 매니저를 떠올리며 "이제는 친형제 같다. 우리 집에 정말 자주 오고 집 냉장고도 편하게 여는 사이다. 우리 아이도 엄마, 아빠 다음으로 한 말이 할미가 아니라 삼촌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신현준은 매니저가 자꾸만 약속을 하고 자느라 못 나오는 걸 말하면서 "넌 내가 편하냐. 그럴 것이다. 그게 내가 후회하는 것 중 하나다. 너무 편안하게 해준 것 같다. 내가 많이 기다려주는 편이다. 너 내가 아버지와 친해지길 바라는 거냐. 가끔 너희 아버지와 통화할 때 방 너머에서 네 알림이 들릴 때도 있다"고 폭로해 매니저를 진땀나게 했다.
아웅다웅하지만 신현준의 매니저와 신현준은 남다른 우애를 드러냈다. 신현준 매니저는 "10년간 항상 함께해줘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드러냈고, 신현준은 "네가 결혼해 네 아이와 우리 아이들과 함께 가족 여행 가는 게 꿈이다. 오래오래 함께 하자"고 굳은 의리를 드러내 보는 이를 감동케 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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