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놀라운토요일' 혜리, 지오디 팬心이 부른 7전8기 성공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7.15 07: 19

  “지오디의 오랜 팬”
걸그룹 걸스데이의 멤버 혜리가 지오디 팬심으로 마침내 정답을 맞혔다.
혜리는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마지막 라운드였던 양파의 노래 가사를 맞히는 데 큰 공헌을 했다. 이는 모두 지오디에 대한 오랜 팬심이 바탕이 돼 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노래를 듣고 가사를 정확하게 알아맞히는 퀴즈가 진행되며 정답을 맞히게 되면 맛있는 음식이 부상으로 제공된다. 이날은 서울 가리봉시장에서 맛볼 수 있는 별미들이 스튜디오에 도착했다.
가장 먼저 옥수수탕면 라운드를 통해 AOA의 노래 ‘체리 팝’ 퀴즈가 진행됐다. 래퍼 지민의 파트로, 난이도가 제법 어려웠다. 아무래도 래퍼인 한해가 보다 수월하게 추리를 펼쳤는데, 마지막에서 ‘정수리죠’와 ‘정수리쪽’을 두고 대립했다. 한해는 ‘정수리죠’라고 주장했고, 혜리와 키는 ‘정수리쪽’이라고 주장했다. 급기야 혜리는 “‘정수리죠’면 가사 바꾸라고 했을 거다. ‘정수리죠’면 무릎 꿇는다”고 선언하기도. 그러나 혜리의 주장과 달리 한해가 주장한 ‘정수리죠’가 정답으로 밝혀졌다. 혜리는 재빨리 한해에게 무릎을 꿇으며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혜리의 고군분투가 관전포인트였다. 아무래도 결정적인 실수를 앞서 한 바. 황제 롱양다리구리를 걸고 양파의 ‘메리 미’를 맞혀야 했는데, 혜리는 그 어느 때보다 열의를 드러냈다. 경장육사 간식을 걸고 신&구조어 퀴즈를 할 때에도 혜리는 데니안에게 쉴 새 없이 힌트를 제공하기도.
이는 모두 앞서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함이었는데, 혜리의 결정적인 활약 끝에 출연진들은 양다리구이를 먹을 수 있었다. 방송 말미 혜리는 “지오디 오랜 팬이라 빨리 맞히고 먹게 하고 싶었다”며 마음을 털어놨다.
‘성덕’(성공한 덕후) 혜리의 팬심이 만들어낸 기적과도 같은 막판 뒤집기 승리. 덕분에 모두가 웃을 수 있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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