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살려주세요"..'짠내투어' 정준영X장도연 폭식 부른 나래투어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7.15 07: 00

 개그우먼 박나래가 하노이 여행 첫째 날 설계를 맡은 가운데, 장도연과 정준영의 폭식을 불렀다. 한정된 예산 속에서 관광, 식사, 숙박까지 책임져야 하는 룰 때문에 그동안 이토록 폭식하던 투어는 없었을 정도. 과연 ‘나래바 사장’ 다운 확실한 투어였다.
지난 1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짠내투어’에서는 점심식사 이후 나래투어의 나머지 이야기가 담겼다.
박나래는 “우승에 목말라 있다”며 열망을 드러낸 바. 이번에는 절친 특집으로 진행되면서 새로운 평가 항목 ‘붕신(붕우유신)’ 지수가 추가됐다. 이에 박나래는 붕신 지수부터 관광, 숙소, 맛집 지수까지 모두 높은 점수를 얻겠다는 빅빅쳐 아래 완벽한 여정을 이어나갔다.

하노이 현지인의 일상이 고스란히 담긴 기찻길 마을부터 베트남 대표 요리를 한 곳에서 맛볼 수 있는 가정식 레스토랑, 젊은이의 열기가 가득한 맥주거리, 무더위에 지친 피로를 날려버릴 마사지 숍까지 쉴틈없이 이어진 코스에는 박나래의 많은 고민이 서려있었다.
특히 레스토랑에 이어 맥주거리로 나선 박나래, 장도연, 정준영은 취향을 저격당해 눈길을 끌었다. 나래투어는 100% 장도연 맞춤 투어로 진행된 만큼 단연 장도연의 반응이 관심사였다. 장도연은 “맥주거리를 보고 감동 받았다. 역시 박나래다. 그녀는 날 잘 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게다가 정준영 역시 카오산 로드보다 더욱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생맥주가 한 잔에 250원이라는 점에서 남은 예산으로 따지만 200잔을 마실 수 있었다는 여유로움이 느껴졌다. 박나래는 맥주는 물론 안주도 모자람 없이 주문했는데, 저녁 식사까지 마치고 온 세 사람은 끝내 “살려주세요”라고 외쳤을 만큼 폭식해 웃음을 줬다.
그동안 ‘짠내투어’를 통해 정준영은 음식을 폭식하지 않는다는 게 비춰져왔던 바. 정준영은 “이렇게 배부른 거 톱3 안에 든다”면서도 바비큐에 함께 구운 반미를 먹고 “맛있다. 고든 램지가 구워준 스테이크보다 이게 더 맛있다”며 폭식해 웃음을 더했다.
앞서 연출을 맡은 손창우PD는 “이번 나래투어는 100% 장도연 맞춤 투어로, 절친에게 즐거움을 주려는 박나래의 진정성이 안방극장까지 전해져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것”이라며 기대를 전했던 바. 가성비로서는 역대급 투어를 기록한 박나래 투어는 시청자들에게도 큰 매력으로 다가와 하노이 여행 욕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짠내투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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