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뜻밖의Q', 은지원X지수의 '심쿵케미'는 '뚜두뚜두'를 타고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7.15 07: 23

'뜻밖의 Q'의 은지원과 지수가 선후배 간의 '심쿵케미'를 만들었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뜻밖의Q'에서는 블랙핑크 지수, 돈스파이크, 허경환이 게스트로 참여해 Q플레이어로 활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블랙핑크 지수는 예능에서 좀처럼 보지 못한 인물이기에 더욱 MC들을 환호하게 했다. 그는 등장부터 "벌써부터 에이스인 지수다. 오늘 에이스를 하러 왔다. 유세윤 선배님이 자꾸 발 빼려 하셔서 왔다"고 말하며 '뜻밖의Q'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전현무는 그런 지수를 보며 "'뜻밖의Q'에 먼저 출연 요청을 했다고 한다"며 놀라워했다.

지수는 "저 '러시안룰렛' 나오는 거 바로 맞혔다"고 말하며 '뜻밖의Q' 애청자임을 밝혔다. 전현무와 부승관은 "우리 한 시간 걸렸는데 진짜 바로 맞혔냐"며 지수의 에이스 등극을 기대했다. 지수는 부승관과 한팀이 됐지만, 두 에이스가 한 팀이 되자 항의가 쇄도해 결국 지수는 이수근 팀에, 부승관은 전현무 팀에 가게 됐다. 지수는 부승관에게 "세븐틴 승관과 함께 팀하고 싶었다"고 말해 부승관을 심쿵하게 했지만 "한우 세트 타고 싶었다"는 목표를 밝혀 부승관은 실망하고 말아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지수는 설레는 마음으로 퀴즈에 임했다. 출중한 그의 미모 때문에 멤버들은 "그냥 문제 안 맞히고 지수 보고 있으면 안 되냐"며 퀴즈 의욕을 잃기도 했지만, 지수는 끝까지 퀴즈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지수는 승리를 했음에도 "우리 잘한 거 맞냐. 다 맞히고 싶었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그는 이모티콘 퀴즈에서도 '나 어떡해', '불장난' 등을 연달아 맞혀 에이스 면모를 드러냈다.
은지원은 YG 후배인 지수를 보며 흐뭇함을 지우지 못했다. 은지원은 문제로 블랙핑크의 '뚜두뚜두'가 나오자 단번에 답을 알았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맞히지 않고 마이크를 상대편 팀인 지수에게 내밀었다. "네 노래다"라며 무심하게 기회를 넘기는 은지원의 배려에 지수는 답을 맞혔다. 유세윤은 그런 은지원을 보며 "마이크를 건네는데 내가 심쿵했다"고 눈에서 하트를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은지원과 지수의 심쿵 케미는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전현무도 감동한 듯 했으나, 이내 "그렇게 멋있는 건 좋은데 그렇게 하기 전에 팀이랑 상의는 한 번 하면 좋지 않았냐"고 핀잔을 줘 은지원을 민망하게 했다. 지수의 '뚜두뚜두' 무대에 '뜻밖의 Q' 제작진은 "은지원님 양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편지를 보내 시청자를 폭소케 했다. 
'한우집착'으로 가득찬 지수를 보며 은지원을 비롯한 MC들은 "우리가 사줄게"라며 삼촌미를 발산했다. 은지원과 지수는 선후배 케미는 많은 팬들도 환호하게 만든 바. 결국 지수는 은지원의 도움으로 에이스로 등극할 수 있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뜻밖의 Q'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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