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 김태리 유모 이정은, 코믹+개성 책임진 신스틸러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7.15 08: 22

‘미스터 션샤인’ 이정은이 개성만점 캐릭터로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정은이 현재 방송 중인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에서 극 중 애기씨 고애신(김태리 분)의 유모이자 그를 보호하는 든든한 오른팔 함안댁으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3회에서는 함안댁이 고애신을 애지중지하며 보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함안댁은 고애신과 진고개에 갔다가 구동매(유연석 분)가 살인을 하는 모습을 맞닥뜨렸고, 애신이 잔인한 광경을 보지 못하도록 황급히 그의 눈을 가린 채 “저놈 그때 그 가마 그 놈 아입니꺼?”라고 외치며 동매가 과거 애신이 구해준 백정의 아들임을 눈치채고 불만을 토로했다.

뿐만 아니라 함안댁은 미군들이 도둑 맞은 총을 찾기 위해 애신의 치마 속을 수색하려 하자 이를 적극적으로 막으며 “애기씨가 뉘신 줄 알고 건방지구로”라며 역정을 내기도 했다. 이처럼 김태리를 아끼는 이정은의 모습은 섬세한 표정 연기와 정감 넘치는 사투리가 어우러져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함안댁과 행랑아범(신정근 분)의 코믹 케미도 극의 또 다른 재미로 눈길을 끌었다. 기차를 타기 위해 새 옷을 준비하는 함안댁에게 은근히 그의 옷을 사주려고 떠보는 행랑아범의 행동이 이목을 집중시킨 것. 하지만 전혀 행랑아범의 호의를 눈치채지 못하고 툭툭대는 함안댁의 모습은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이 과연 로맨스로 발전할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미스터 션샤인’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방송된다. / nahee@osen.co.kr
[사진] ‘미스터 션샤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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