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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레터] "매니저는 가족"..'전참시', 이래서 '이영자·신현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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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희 기자] 개그맨 이영자와 배우 신현준이 냉혹하기로 소문한 연예계에서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 바로 매니저를 가족처럼 대하는 배려심 덕분이 아니었을까.

지난 14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게스트로 신현준이 등장해 10년 동안 함께 다닌 매니저와의 일상을 공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현준은 최근 둘째를 임신한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아내와의 첫 만남부터 현재까지 끊임없은 아내 사랑으로 애처가임을 입증했다. 여기에 그는 MBC every1 예능 '시골경찰' 비하인드나 절친인 배우 정준호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로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하지만 신현준은 매니저와의 일상을 통해 감동을 안겼다. 신현준의 매니저가 '전참시'에 출연 의사를 밝혔고, 이러한 매니저의 부탁 때문에 신현준이 일상을 공개한 것이기 때문. 호형호제하는 두 사람은 서로를 진짜 친형제처럼 생각했고 여러 가지 닮은꼴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특히 영양제 중독증이라 밝힌 신현준은 자신의 것 외에 매니저 부모님의 영양제까지 챙겨 감탄을 자아내기도. 신현준의 매니저 또한 "제가 11세나 어린데도 형님이 제 의견을 정말 적극적으로 수용해준다. 나를 존중해주는 것이 10년간 같이 일한 원동력인 것 같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이에 앞서 이영자 또한 매니저와 동반 CF 촬영에 나서 시선을 모았다. 이영자는 매니저와의 동반 CF를 진심으로 기뻐하며 사람들에게 자랑을 해 웃음을 유발하기도. 이 외에도 그는 CF 촬영 하루 전 다이어트를 결심해 잠시 동안 고난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영자는 생애 첫 CF 촬영을 앞둔 매니저를 위해 단골 옷가게에 들러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매니저의 옷을 자신이 직접 골라줬고 매니저 또한 "의상비가 나온 걸로 알지만 아마 그 돈의 몇 배를 사비로 내신 걸로 알고 있다"면서 이영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매니저를 마치 자신의 가족처럼 대하는 면모로 감동을 선사한 신현준과 이영자. 자신의 사람을 아낄 줄 아는 이들이기에 냉혹하기로 소문난 연예계에서도 지금까지 '톱'의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전참시'를 통해 다시금 남다른 의리를 입증한 이들이 앞으로 또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 nahee@osen.co.kr

[사진] '전참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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