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빌, "케인 득점왕 유력... 그러나 존재감 없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7.15 11: 41

"토너먼트서 존재감이 없었다".
잉글랜드는 14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경기장에서 열린 벨기에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3-4위 결정전에서 0-2로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결승을 노리던 잉글랜드는 4강 크로아티아와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패배한데 이어 3-4위전에서도 패배했다. 결국 4위에 그친 잉글랜드는 1990년 이탈리아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4위에 그쳤다. 승승장구하던 어린 삼사자 군단은 경험 부족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해리 케인은 토너먼트서 부진했다. 콜롬비아와의 16강에서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기록한 게 전부다. 그가 넣은 6골 중 3골은 월드컵에 첫 출전하는 파나마전에서 나왔다.
케인의 부진한 모습이 게리 네빌은 15일 스카이 스포츠에 "케인은 득점왕이 유력하다. 하지만, 콜롬비아와 연장전을 시작으로 스웨덴(8강), 크로아티아(4강), 벨기에(3-4위전)전까지 그의 존재감 없었다. 케인은 골과 함께 경기를 뒤집을 선수이나 그렇지 못했다"라며 아쉬워 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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