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축구, 클린스만 이어 웽거와 협상 불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7.15 11: 48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는 일본도 난항을 겪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에 이어 아르센 웽거 감독과 협상도 사실상 무산됐다.
스포츠 호치는 15일 "일본축구협회가 웽거 감독과 접촉했다. 하지만 협상이 결렬됐다. 14일 최종적으로 차기 사령탑에 대한 논의가 끝났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을 마지막으로 아스날을 떠난 웽거 감독은 새로운 출발을 계획중이었다. 22년간 아스날에서 몸 담았지만 여전히 감독직을 원하고 있는 상황.

특히 웽거 감독은 1995년 J리그 나고야 그램퍼스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1년 6개월 동안 나고야를 이끌며 일왕배 우승과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 축구협회는 일본 축구에 능통한 웽거 감독을 점찍고 협상을 펼쳐왔다. 특히 클린스만 감독 부임이 예상됐지만 감독 본인이 스스로 거절했기 때문에 빠른 대응이 필요했다.
스포츠 호치는 "축구협회 관계자는 일본이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탈락한 이후 모스크바에서 벵거 감독을 극비리에 접촉했다. 하지만 세부 조건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한편 일본축구협회는 20일 기술위원회를 열고 차기 사령탑 선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