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살해·테러 협박"..방탄 지민X에이핑크, 공포에 떠는 아이돌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7.15 11: 58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이 세 번째 살해 위협을 받았다. 결국 미국 로스앤젤레스 경찰국이 이 사건을 인지하고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 이에 앞서 걸그룹 에이핑크 또한 수차례 테러 협박에 시달렸던 바. 아이돌의 활동이 갈수록 위험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한 해외 네티즌은 온라인상에 오는 9월 5일 방탄소년단의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연이 열리는 날 지민을 살해하겠다는 글을 게재해 논란이 됐다. 이에 방탄소년단의 팬들은 해당 계정을 신고하고 있으며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입장을 정리 중인 상태다.
특히 미국 로스앤젤레스 경찰국은 방탄소년단 멤버들 중 한 명이 살해 협박을 받은 것에 대해 언급하고 조사 중이라는 입장을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더욱이 지민의 경우 벌써 세 번째 살해 협박을 받은 것이기에,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최근 글로벌 아이돌로 성장해 내달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를 시작, 유럽과 북미로 투어를 앞두고 있었던 방탄소년단. 하지만 지민을 향한 이 같은 살해 위협이 계속될 경우 이들의 향후 활동에도 지장이 생길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국내의 사례이긴 하지만, 이에 앞서 수차례 테러 협박을 받았던 에이핑크 또한 활동에 지장을 받았기 때문. 에이핑크는 지난해 6월 소속사 사무실로 걸려온 멤버들을 살해하겠다는 협박 전화를 시작으로, 각종 행사를 개최할 때마다 폭발물 설치 협박에 시달려 충격을 안겼다.
심지어 제19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개막식은 이러한 협박 신고 전화로 지연 개최되는 등 불편함을 겪었으며 에이핑크의 한 기업체 팬사인회은 끝내 취소되기까지 했다. 실제로 해를 가하진 않았더라도 이러한 협박이 공식적 활동에까지 지장을 주고 있는 셈이다.
무엇보다 아이돌을 향한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점점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협박을 받은 이들의 정신적 스트레스가 쌓이고 있는 것은 물론 팬들의 걱정 또한 심각해지고 있는 상태. 이에 그 어느 때보다 조속한 협박범 검거가 이뤄져 하루빨리 아이돌멤의 안전을 확보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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