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강력 처벌해야"..방탄소년단 지민에 쏟아지는 응원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7.15 16: 32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을 향한 응원과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이 해외 네티즌으로부터 세 번의 살해 위협을 받고 있어 걱정을 사고 있다. 지난해 4월 시작된 지민에 대한 살해 위협이 지난 5월, 그리고 7월에 다시 한 차례 이어져 충격을 주고 있는 상황. 지민은 의연하게 대처하고 있는 모습이지만 멤버들과 팬들의 걱정도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한 해외 네티즌은 온라인에서 오는 9월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연이 열리는 날 지민을 살해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이에 팬들은 해당 계정을 신고하고 있으려, 미국 로스앤젤레스 경찰국까지 직접 나섰다.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은 오는 9월 공연 예정인 방탄소년단의 한 멤버에 대한 살해 위협에 대해 인지하고 있음을 밝히며, "그 문제를 알고 있고, 들여다보고 있는 중"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지난 5월에도 지민에 대한 살해 협박이 이어지자 경찰국 측은 "우리는 9월 BTS 콘서트와 관련한 위협을 알고 있다. 현재 이 사건을 조사, 검토 중"이라고 공식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팬들은 직접 지민에 대해 살해 위협을 가한 네티즌의 아이디를 신고하는 등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나섰다. 벌써 세 번째 살해 위협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팬들 역시 불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무엇보다 멤버 지민의 신변 안전을 위해 먼저 나서는 모습이었다.
특히 팬들은 악성 대글을 넘어선 테러, 살해 위협까지 점점 더 과격해지는 안티들의 행동에 대해서도 엄중한 경고과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지민의 살해 위협에 대해서도 "강력한 처벌을 해야 한다", "절대 선처를 해줘서는 안 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1년 동안 세 번의 살해 위협으로 심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지민에 대한 응원도 이어졌다. 방탄소년단이 글로벌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세계 팬들이 소식을 접하고, 지민을 향한 진심의 응원과 격려를 보내고 있는 것.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측도 지민의 살해 위협에 대해 대비하고 있는 상황. 도를 넘은 안티의 과격한 행동에 멤버들과 팬들의 불안함과 걱정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민 살해 협박과 관련) 회사에서도 인지하고 있다. 진위 여부를 떠나서 멤버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과거에도 철저한 대비를 하였고 실제로 사건은 발생하지 않고 마무리 됐었다. 계속 상황을 주시하며 대비하도록 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이 내달 25일과 26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유럽과 북미까지 투어를 앞두고 있는 만큼, 멤버들과 팬들의 안전 확보와 함께 사건 해결이 시급하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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