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런닝맨' 제니, 폭탄 뽑으면서 예쁜 꽝손..이광수와 최종벌칙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7.15 18: 31

 블랙핑크 제니가 '런닝맨'에서 새로운 꽝손으로 등극했다. 마지막까지 폭탄을 뽑으면서 이광수와 함께 최종 벌칙의 주인공이 됐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커플레이스 내 마음을 잡아줘가 펼쳐졌다. 이날 게스트로 황치열, 블랙핑크 제니, 지수, 배우 윤보라, 표예진, 한은정이 출연했다. 
역대급 아이돌 게스트 출연과 함께 파트너 뽑기로 커플레이스가 시작됐다. 전소민과 송지효를 포함해 7개의 커튼 뒤에 게스트가 숨어 있었다. 하하와 황치열이 각각 6등과 7등으로 파트너를 뽑게 됐다. 7명의 커튼 앞에는 각각 어린시절 사진이 붙어 있었다. 

치열한 눈치싸움 끝에 파트너  선정이 끝이 났다. 지석진과 윤보라, 이광수와 제니, 양세찬과 표예진, 유재석과 한은정, 김종국은 지수, 하하와 전소민, 황치열과 송지효가 커플로 결정됐다. 
첫 지상파 예능으로 '런닝맨'에 출연했던 블랙핑크 제니와 지수는 두번째로 출연했다. 제니와 지수는 양현석 사장에게 많이 활동하게 해달라고 영상편지를 보냈다. 제니와 지수는 "일년에 두 번 활동하게 해달라"며 "이제는 해야한다"고 말했다.  
'내 마음을 잡아줘'는 14개의 가방 속에 들어있는 두 개의 폭탄 가방과 두 개의 하트 가방을 두고 펼치는 레이스 였다. 매 라운드 우승커플은 가방을 교체할 수 있었고, 둘 다 폭탄인 커플은 벌칙을 받고 둘 다 하트인 커플은 홍삼부터 커플링까지 다양한 상품을 고를 수 있었다. 첫 하트 가방의 주인공은 유재석, 첫 폭탄가방의 주인공은 이광수였다.
가방교체를 두고 펼쳐진 첫번째 종목은 '재능 내 거야'로 7명의 게스트들이 내세운 재능 중에서 두 종목을 뽑아서 대결을 펼쳐서 1등한 커플이 가방을 바꿀 찬스를 얻을 수 있었다. 첫번째 종목은 맞춤형 댄스로 주인은 제니였다. 제니는 음악과 상관없이 뽑힌 콘셉트에 맞춰 춤을 춰야했지만 파워콘셉트에서 포기했다. 
제니에 이어 전소민이 맞춤형 댄스에 도전했다. 전소민은 섹시와 파워를 거쳐 엽기 댄스에 도전했다. 전소민은 숟가락을 몸에 붙이는 자석인간 댄스로 주인인 제니의 인정을 받았다. 구미에서 이름난 춤꾼인 황치열도 환상적인 춤 실력으로 찰떡처럼 콘셉트를 소화했다. 
한은정 역시 엉뚱한 매력을 마음껏 뽐냈다. 기본기 없는 댄스로 시작한 한은정은 파워 콘셉트에서 갑자기 옷을 벗어던지면서 보는 사람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한은정은 춤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보라는 씨스타 출신 답게 탄탄한 춤실력을 뽐냈다.  
두번째 종목 애교 삼행시의 주인공은 표예진이었다. 표예진은 자신의 이름을 가지고 애교 삼행시를 했지만 별 다른 호응을 엊지 못했다. 제니는 이광수로 삼행시 1등에 올랐다. 한은정은 김종국으로 삼행시에 도전했지만 맥이 끊겼다고 변명했다. 윤보라 역시 김종국으로 과감한 삼행시를 했다. 윤보라는 김종국의 가슴을 누르면서 초토화했다. 애교 삼행시 1등은 제니였다. 
맞춤형 댄스 1등인 윤보라는 유재석에게서 하트 카드를 뺐었고, 애교 삼행시 1등 제니와 이광수는 지수에게 폭탄 카드를 보냈고 빈 카드를 받았다. 
두 번째 가방교체 미션은 미러룸vs호러룸으로 두 커플이 물을 들고 각각 방을 통과해서 남은 물이 더 많은 팀이 승리였다. 늦게 나온팀은 물의 양을 절반 차감했다. 7커플이므로 제작진과 대결을 펼친 꽝손 커플은 광수와 제니였다. 
호러룸과 미러룸 대결의 승자는 종국과 지수였지만 웃음은 제니가 만들어냈다. 종국과 지수 커플이 지석진과 윤보라 커플을 눌렀고, 하하와 전소민은 유재석과 유재석을 제쳤다. 이광수와 제니는 제작진과 대결에서 호러룸을 선택했고, 제니가 거침없이 돌진했지만 겁무서움에 떨었고, 결국 이광수가 다시 앞서게 됐다. 제니는 결국 울면서 물잔을 내동댕이 쳤다. 제니는 이광수를 붙잡고 움직이지 못하게 했다. 제니는 방을 탈출하고 나와서도 눈물을 멈추지 않았다. 지수는 윤보라의 하트를 뺐고, 폭탄 카드를 넘겼다. 
최종레이스는 놀이기구를 타면서 하트 카드를 찾는 미션이었다. 하지만 폭탄카드가 있는 사람은 놀이기구를 탈 수 없었고, 다른 커플의 이름표를 뜯어서 폭탄카드를 넘겨야 했다. 
제니의 허세는 계속 됐다. 제니는 이광수에게 놀이기구를 잘 탈 수 있다고 말했지만 제니는 아랑곳 없었다. 제니는 계단을 걸어올라가면서 지쳤다. 이광수는 무서운 놀이기구 앞에서 겁에 질렸다. 이광수는 놀이기구를 타고 내려와서 못타겠으니 벌칙을 받자고 했다. 하지만 제니는 놀이기구에서 내려와서 하트를 뽑았고, 또 다른 놀이기구를 타러 갔다. 
폭탄의 주인들은 치열하게 이름표 뜯기에 나섰다. 윤보라와 지석진은 폭탄의 주인으로 송지효와 황치열 커플의 이름표를 뗐다. 송지효와 황치열은 윤보라와 지석진을 속였다. 양세찬은 윤보라의 이름표를 뗐지만 윤보라를 선택하면서 폭탄을 서로 맞교환했다. 윤보라와 지석진은 드디어 이광수와 제니의 이름표를 뜯어 하트를 얻었다. 
파워누나 한은정은 놀이기구 앞에서 두려움을 감추지 못했다. 유재석은 한은정을 설득했고, 한은정은 놀이기구를 타는 척하고 포기했다. 결국 유재석은 한은정을 데리러가서 또 한 번 놀이기구를 탔다. 
하하와 전소민은 1등을 차지했다. 처음에 하트를 뽑았고, 놀이기구를 두 번 타고나서 또 하나의 하트를 얻어 1등했다. 또 다른 커플 역시 놀이기구를 타고 하트를 뽑았다 2등은 폭탄을 가졌던 윤보라와 지석진, 3등은 종국과 지수였다. 하하와 전소민 커플은 1등으로 금 커플링, 2등 윤보라와 지석진은 한우세트, 김종국과 지수는 홍삼세트를 받았다. 
제니는 이름표 뜯기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제니는 혈투끝에 표예진과 양세찬의 이름표를 뜯었지만 다시 폭탄을 교환하면서 원점이었다. 유일하게 폭탄을 가진 두 팀은 데스매치에 돌입했다. 
제니는 예쁜 꽝손으로 새롭게 떠올랐다. 결국 이광수는 최종 벌칙을 받았다.   /pps2014@osen.co.kr
[사진]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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