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같이살래요' 한지혜, 이상우 정자기증 알았다..친아빠 의심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7.15 21: 07

‘같이 살래요’ 한지혜가 이상우의 정자 기증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면서 충격에 휩싸였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에서 박유하(한지혜 분)가 자신이 미국에서 인공수정을 시도했을 당시 정은태(이상우 분)가 같은 병원에 근무 했었다는 사실을 알고 혼란스러워했다.
이날 유하는 끝까지 거짓말을 하는 전 남편 채성운(황동주 분)에게 “내가 직접 진실을 알아 내겠다”고 선전포고를 했다. 성운은 은태의 정자 기증 사실을 유하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전전긍긍하면서 딸 은수(서연우 분)를 빼돌리려 했다.

유하는 은태의 누나 정진희(김미경 분)를 찾아갔지만 그녀로부터 “은태는 자기 자식을 남기고 싶어 하지 않는다”라는 말을 전해 들으면서 “자기 자식을 남길 생각이 없는 사람이 기증을 할 리 없다”고 애써 외면했다. 진희는 “박유하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서 은태의 여자 친구로 그녀를 탐탁지 않게 여기고 있다.
고민이 많아 보이는 유하에게 은태는 “나한테도 말 못할 문제가 있냐. 힘든 것 다 말해도 된다. 말만 하면 다 고쳐주겠다”고 걱정했지만 유하는 쉽사리 입을 떼지 못했다.
그런가 하면 이미연(장미희 분)과 박효섭(유동근 분)은 각각 전 남편, 전 아내 사이에서 얻은 아이들 최문식(김권 분), 박재형(여회현 분)과 박현하(금새록 분)가 친해질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해 일부러 주말에 데이트를 나갔다. 또 한 집에서 살을 부대끼며 함께 살기로 결정했다.
미연은 그날 밤 효섭에게 “아이들한테 어떻게 대해야하는지 너무 어렵다”고 고민을 토로했고 이에 남편으로부터 “걱정하지 말고 자유롭게 놓아주자”는 답변을 듣고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효섭은 미연의 아들 문식이 자신에게 마음을 열지 못하는 것 같다고 섭섭함을 드러냈지만 미연이 “걘 원래 성격이 그렇다”고 설명하면서 남편의 걱정을 한시름 덜어줬다.
재형-현하 쌍둥이 남매와 티격태격하던 문식은 자신의 짝사랑 상대가 있다는 사실을 현하에게 들켜 부끄러워했다.
재형과 연인 관계인 연다연(박세완 분)은 사원들 몰래 사내에서 데이트를 했고 퇴근길에 “넌 나를 만나면서 후회한 적은 없었느냐”고 물었다. 재형으로부터 “이렇게 하루하루가 신나면 더 빨리 만날 걸 그랬다”라는 답변을 들으면서 행복한 미소를 지었고 그와의 관계를 확신했다.
마침내 다연은 “사람 마음 흔들어 놓고 확실하게 하지 않을 거면 안 된다”는 아버지의 말에 문식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기 위해 찾아갔다. 다연은 “계약 연장을 안 하겠다. 퇴사 하겠다”며 “팀장님 고백에 대한 대답이다”라고 말했다.
유하는 선배 의사를 통해 희귀 혈액형을 가진 은태가 혈액형-정자의 연관성을 추적 연구하기 위해 기증을 했었다는 사실을 듣고 충격 받았다. 성운은 이 같은 사실을 미리 알고 은수를 외국으로 보내려 했지만 유하에게 발각됐다./ purplish@osen.co.kr
[사진] ‘같이 살래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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