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크로아티아] 퍼디난드, "프랑스에 PK 준 건 완전히 잘못된 판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7.16 02: 21

잉글랜드의 전설적인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가 프랑스와 크로아티아 결승전의 흐름을 바꾼 페널티킥이 완전히 잘못된 판정이라고 소신을 나타냈다.
프랑스는 16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서 크로아티아에 4-2로 승리했다.
프랑스는 전반 18분 만주키치의 헤딩 자책골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지만 전반 28분 페리시치에게 왼발 중거리 동점포를 내줬다. 프랑스는 전반 38분 그리즈만의 페널티킥 골과 후반 14분 포그바의 중거리포, 20분 음바페의 중거리 쐐기골을 더해 24분 만주키치가 1골을 만회한 크로아티아의 추격을 따돌렸다.

이로써 프랑스는 1998년 자국 대회서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20년 만에 두 번째 별을 달았다. 크로아티아는 1998년 대회 3위를 넘어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거뒀다.
전반 38분 그리즈만의 페널티킥 골이 우승의 향방을 갈랐다. 1-1로 팽팽하던 전반 34분 프랑스의 코너킥 찬스서 올라온 크로스가 크로아티아 공격수 페리시치의 왼팔에 맞았다. 주심은 VAR 결과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그리즈만이 성공시키며 프랑스가 다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다.
퍼디난드는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프랑스에 페널티킥을 준 것은 완전히 잘못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크로아티아는 힘들었을 것"이라고 소신 발언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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