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크로아티아] '우승' 데샹, "더 강한 프랑스 보게 될 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7.16 02: 32

"더 강한 프랑스를 보게 될 것".
프랑스는 16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서 크로아티아에 4-2로 승리했다.
프랑스는 전반 18분 만주키치의 헤딩 자책골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지만 전반 28분 페리시치에게 왼발 중거리 동점포를 내줬다. 프랑스는 전반 38분 그리즈만의 페널티킥 골과 후반 14분 포그바의 중거리포, 20분 음바페의 중거리 쐐기골을 더해 24분 만주키치가 1골을 만회한 크로아티아의 추격을 따돌렸다.

이로써 프랑스는 1998년 자국 대회서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20년 만에 두 번째 별을 달았다. 프랑스의 첫 우승을 선수로 해냈던 데샹 감독은 감독으로 20년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데샹 감독은 마리우 자갈루(브라질)-프란츠 베켄바우어(독일)에 이어 3번째로 선수와 감독으로 월드컵 정상에 오른 사나이가 됐다.
경기 후 데샹 감독은 "선수와 감독으로 우승을 차지한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 4년 전 실패 후 팀을 리빌딩했고 이것이 월드컵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면서 "프랑스의 어린 선수들은 앞으로 더 발전할 것이다. 더 강한 프랑스를 보게 될 것"이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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