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휴식' TOR 패배, BOS ML 전체 승률 1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7.16 05: 55

오승환(36)이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결장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졌고, 보스턴 레드삭스는 전반기 전체 승률 1위로 마무리했다. 
16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팬웨이파크에서 벌어진 2018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보스턴이 토론토를 5-2로 꺾었다. 2연승을 거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보스턴은 68승30패, 승률 6할9푼4리로 메이저리그 전체 30개팀 중 최고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1회말 첫 공격부터 잰더 보가츠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낸 보스턴은 계속된 공격에서 브록 홀트의 중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토론토는 3회초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좌월 투런 홈런으로 균형을 맞췄지만 오래 가지 않았다. 5회말 보스턴은 1타점 2루타를 터뜨린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가 보가츠의 투수 앞 땅올 때 3루에서 홈에 들어와 달아났다. 
6회말에는 홀트가 우중간 적시타를 치며 쐐기 득점에 성공했다. 홀트가 2안타 2타점 1볼넷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마운드도 선발 브라이언 존슨을 4⅔이닝 2실점에서 교체한 뒤 구원투수 5명을 동원한 끝에 토론토의 추격을 허락하지 않았다. 
토론토도 선발 마커스 스트로먼 이후 5명의 구원투수가 나왔지만 오승환은 등판하지 않았다. 토론토 이적 첫 해 오승환은 전반기 45경기 4승3패2세이브11홀드 평균자책점 2.82를 기록했다. 블론세이브는 3개. 44⅔이닝을 던지며 37피안타(5피홈런) 10볼넷 53탈삼진의 성적을 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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