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뉴스쇼' '함무라비' 작가가 밝힌 #김은숙 작가#성동일#부장판사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7.16 08: 58

'미스 함무라비'의 문유석 작가가 오늘(16일) 최종회를 앞두고 있는 것에 대해 "떠나보내기 싫다는 아쉬움이 크다"고 했다. 
문유석 작가가 16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에 대한 얘기를 했다. 문유석 작가는 현직 서울중앙지법의 부장판사다. 
문유석 작가는 "판사나 작가라는 호칭이 어색하다. 오늘은 작가로 불리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다. 

드라마를 쓰게 된 것에 대해 "나는 내가 판사인 게 더 의외다. 어릴 때부터 만화나 책을 너무 좋아해서 지하철에서 얘기를 상상하다 내려야 할 역을 지나치기도 했다. 이제야 내 꿈을 찾았다"고 했다.
문유석 작가는 자신과 비슷한 나이 또래인 성동일에 감정이입을 크게 된다며 "성동일 연기하는 걸 볼 때마다 반한다. 대사를 맛깔스럽게 해주고 볼 때마다 감동이다"고 했다. 
특히 문유석 작가는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을 집필하고 있는 김은숙 작가가 '사부'라고 했다. 그는 "초반에 아무 것도 모를 때 1~3부 썼다. 제작사가 김은숙 작가에게 보여주자고 했는데 김은숙 작가님이 의외로 재미있다고 했다. 이 톤으로 써보라고 했다. 몇 가지 조언을 해줬다. 그때 큰 힘이 됐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문유석 작가는 '미스 함무라비'의 최종회인 16회에 모든 걸 담았다고. 그는 "나의 소망, 희망이 16부에 다 담아있다. 선의를 외로게 두지 않기 위해서 쏟아지는 비를 함께 맞기 위해서 많은 사람이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고민을 하는지, 박차오름이라는 세상의 소금 같은 존재가 다수의 사람에게 어떻게 영향을 주고 변할지에 대한 얘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성동일에 감정이입을 많이 하는데 최종회에 빛나는 명연기를 해줘서 울음바다가 됐다고 하더라"라고 마지막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미스 함무라비' 최종회는 16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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