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션샤인' 김태리, 이병헌 이어 유연석·변요한 만났다..본격 스토리 시작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7.16 10: 09

‘미스터 션샤인’ 김태리가 이병헌에 이어 유연석, 김민정, 변요한과의 본격적인 스토리 전개의 시작을 알렸다.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에서 고애신(김태리 분)을 비롯해 유진 초이(이병헌 분), 구동매(유연석 분), 쿠도 히나(김민정 분), 김희성(변요한 분) 등 5명의 주인공들이 자신들의 스토리를 펼쳐 나갈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태리는 조선 최고 명문가의 애기씨 고애신을 연기하고 있다. 고애신은 사대부 영애지만 조부 몰래 한성순보와 독립신문을 읽으며 조국을 위해 뜻을 품은 후 총기를 다루고 사격술을 익히면서 열강 사이에서 무너져 가는 조국을 살리고자 마음 먹은 강인한 정신력의 인물이다. 

지난 4회에서는 애신과 유진의 만남에 이어 동매와 쿠도 히나, 희성과의 만남이 그려져 다섯 사람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음을 알렸다. 먼저 미군 총기가 사라진 사건으로 인해 곤란한 상황에 빠져 있는 애신에게 도움의 손길을 뻗은 히나와의 만남이 그려졌다. 몸에 딱 붙는 양장 차림의 히나가 한복을 입은 애신에게 자신의 옷과 바꿔 입자고 제안하며 사건은 일단락 되었고, 애순(박아인 분)을 찾으러 간 글로리 호텔에서 다시 한번 마주하게 된 애신과 히나의 모습에서는 남다른 워맨스가 펼쳐 질 것으로 보여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과거 한차례 만남을 가졌던 구동매와의 재회다. 과거 동매를 위험에서 구해 준 애신은 몇 년 만에 동매를 만나 날 선 눈빛으로 서로를 견제했다. 하지만 애신의 뒤에서 묵묵히 그녀를 바라보는 동매의 모습, 그리고 점성술사 호타루(김용지 분)의 이야기에 빗대어 보았을 때에는 두 사람 사이 미묘한 감정의 교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은 애신의 정혼자 희성이다. 어릴 적부터 정혼한 사이지만, 10년째 오지 않은 희성으로 인해 혼인을 하지 못했던 애신이다. 그런 가운데 드디어 희성이 나타나 진작 오지 못한 걸 후회한다는 말을 전했다. 이를 통해 애신을 둘러 싼 유진, 동매, 희성 3인의 러브라인과 이를 지켜보는 1명의 여인, 히나의 이야기가 어떻게 풀어 나가게 될 지 궁금증이 더해졌다. /parkjy@osen.co.kr
[사진] '미스터 션샤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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