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이타카' PD "윤도현X하현우 케미 호평 만족..힘 받았다"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7.16 10: 31

'이타카'를 연출한 민철기 PD가 첫 방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15일 첫 방송된 tvN 새 예능 '이타카로 가는 길'(이하 이타카) 1회에서는 SNS에 업로드한 노래 영상 조회수를 통해 얻은 경비로 터키에서 그리스 이타카섬까지 여행하는 밴드 YB 윤도현과 국카스텐 하현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윤도현과 하현우는 남다른 '락브로스'로 웃음을 선사한 것은 물론 아름다운 경치에서 라이브를 펼쳐 눈과 귀가 호강하는 예능을 완성했던 바. 이에 시청자들도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신선하다" 등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민철기 PD는 "많은 분들이 윤도현과 하현우의 케미와 노래를 좋아해 주시더라. 일단 그거로 만족하고 있다"면서 "시청률은 이제 처음으로 시작하는 거라 '첫발을 디뎠다'에 만족하고 있다. 저희는 숫자보다 시청자분들의 공감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제 방송은 좋은 의견들이 많아서 저희 제작진도 굉장히 힘을 많이 받고 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그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라는 댓글들이 있더라. 이런 글들을 보면 저희가 하는 음악의 여정을 함께 즐겨주시는구나 싶어 감사하다. 앞으로도 저희가 기획할 때의, 그리고 촬영할 때의 감정들을 온전히 담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져 앞으로의 방송을 기대케 만들었다.
이어 민철기 PD는 이날 방송에서 화제가 됐던 윤도현의 4.16 세월호 4주기 추모와 하현우의 예능감에 대해선 "사실 그때 저희도 시차 때문에 정신없이 지냈는데 윤도현 씨가 갑자기 그 이야기를 꺼내셔서 촬영이 진행됐다", "하현우 씨는 계속 여러 종류의 다양한 캐릭터들을 보여줄 예정이다. 다른 멤버들 간의 관계에서 오는 서로 물고 물리는 관계들이 있다. 진짜 엉뚱함이 많은데 노래를 준비할 때는 또 프로다워서 그런 것들이 정말 대단하다. 그런 간극 때문에 하현우 씨의 허당미가 더 귀엽게 느껴지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다음화 관전 포인트에 대해 "이홍기 씨가 합류하면서 두 락커의 삶과 음악에 어떤 변화가 생길 것인지다. 멤버들이 한 명씩 들어올 때마다 두 사람의 케미가 굉장히 많이 달라진다. 풍경도 계속 달라지니까 좋은 경치에서 음악을 들으며 멤버들의 관계에서 나오는 웃음, 고민 등을 지켜보시면 시간이 금방 갈 것 같다"라고 귀띔해 2회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높였다. / nahee@osen.co.kr
[사진] '이타카' 방송화면 캡처,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