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갈릴레오' 하지원X'이카타' 하현우, tvN 日예능 돌격 대장들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7.16 11: 04

'갈릴레오' 하지원과 '이타카' 하현우가 첫 방송부터 남다른 예능감으로 호평을 받으며 tvN의 일요 예능 도전에 큰 힘을 실어줬다. 
지난 15일 오후 tvN 새 예능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이하 갈릴레오)와 tvN 새 예능 '이타카로 가는 길'(이하 이타카)이 첫 방송됐다. 
해당 시간대에는 이미 지상파 3사의 예능인 KBS '슈퍼맨이 돌아왔더', '1박 2일 시즌3', MBC '복면가왕',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 SBS '런닝맨', '집사부일체' 등이 자리 잡고 있는 상황. 이에 '갈릴레오'와 '이타카'를 향한 우려의 시선도 존재했지만 신선한 소재, 화려한 영상, 출연자들의 활약 등으로 첫 방송 이후 대체로 호평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무엇보다 그 중심엔 '갈릴레오' 하지원과 '이타카' 하현우의 활약이 있었다. 다른 출연진들 또한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했지만 이날 방송된 1회에서는 두 사람의 행보가 가장 돋보였던 것.
먼저 김병만, 2PM 닉쿤, 구구단 김세정, 과학 탐험가 문경수와 함께 MDRS(Mars Desert Research Station: 화성 탐사 연구 기지) 196기 크루로 합류한 하지원은 우주에 대한 높은 관심과 웃음이 가득한 해피 바이러스의 면모로 시청자들의 입가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하지원은 MDRS 출발을 앞두고 "우리의 발자취가 헛되지 않도록 많은 걸 남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또 저희 크루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쳐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특히 그는 자연스러운 영어 실력과 높은 우주 지식 습득력, 그리고 강인한 체력 등으로 앞으로 MDRS에서 보여줄 활약을 기대케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하현우는 개구쟁이 락보컬에서 사랑꾼 면모까지, 다채로운 예능감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이카타'에서 함께할 멤버로 윤도현을 언급, 직접 섭외하는가 하면 "요즘 관심과 사랑을 많이 받다 보니까 어느새 제 스스로 정화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게 됐다. 무작정 걸으면서 저에 대해 되돌아보고 고민하고 고생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속내를 털어놔 시선을 모았다. 
무엇보다 하현우는 윤도현과 함께 있을 땐 약간의 허당미와 엉뚱함, 사랑꾼 면모로 웃음을 안기면서도 노래를 부를 땐 그 누구보다 진지한 모습으로 돌변해 "하현우의 재발견"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상태. '복면가왕'의 '음악 대장'이 '이타카'를 통해 '예능 대장'으로 거듭난 셈이다.
이처럼 하지원과 하현우는 각자의 프로그램에서 기대 이상의 맹활약을 펼치며 tvN의 일요 예능 도전에 큰 힘을 실어주고 있는 상황. 해당 시간대에서 워낙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만큼, 이들이 앞으로 보여줄 또 다른 활약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갈릴레오' 및 '이타카' 방송화면 캡처,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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