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실수 줄이기 위해 월드컵서 활약한 조현우 뽑았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7.16 10: 58

 "실수를 줄이기 위해 월드컵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조현우를 뽑았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23세 이하)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서 내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설 최종 20인 명단을 발표했다.
김학범 감독은 조현우의 와일드 카드 발탁에 대해 "아시안게임서 한국이 실점을 많이 해서 진 적은 없다. 조현우를 발탁한 이유도 이 때문"이라며 "점유율 축구의 흐름이 끝났다. 실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명확히 말은 못 하겠지만 상대 역습을 저지하기 위해 골키퍼 조현우 카드를 꺼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현무나 송범근 두 골키퍼 모두 K리그서 인정적인 활약을 하고 있지만 골키퍼의 중요성은 말할 필요가 없다. 마음 아프지만 월드컵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조현우를 뽑기 위해 다른 한 선수를 제외했다"고 밝혔다.
차상광 골키퍼 코치는 "조현우를 뽑는 것은 쉬웠다. 송범근과 강현무의 큰 차이는 없다. 경험이나 능력이나 비슷하다. 하지만 연령대별 경험서 갈렸다. 송범근이 강현무보다 대표팀이나 큰 대회 경험이 많기 때문에 뽑았다"고 부연했다./dolyng@osen.co.kr
[사진] 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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