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셋째임신' 정양 "나 자신보다 아이들이 우선"…두 아이 공개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7.16 14: 20

가수 겸 배우 출신 정양이 셋째 임신 소식을 알리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녀의 두 아이 육아 생활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양은 2012년 홍콩에서 투자금융업에 중사한 중국계 호주인 A씨와 결혼했다. 결혼 이후 두 아들을 둔 정양은 최근 SNS를 통해 셋째 임신 5개월 차인 사실을 알리며 수영복을 입은 근황을 공개했다. 
정양의 SNS에는 두 아들을 키우며 느끼는 솔직한 소회와 마음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담담하고 따뜻하게 아이들을 키워나가는 속내가 흥미롭다. 

정양은 자신의 셀프 카메라를 올린 뒤 "두 아이의 엄마로 살아가다보면 나 자신보다 아이들이 우선이게 된다"며 "육아 중에도 자아를 찾고 확인하는 시간을 놓치다가 보면 정말 누군가의 엄마나 아내로만 살아갈 것 같아서 끊임없이 나를 찾고 확인하는 작업을 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또 첫째 아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한 뒤엔 "아들이 커가면서 혼낼 일도 많아져요. 혼내면서 엄마 마음도 이렇게 아픈 걸까요"라며 "엄마가 더 나아질게. 혼내지 않고 널 잘 가르칠 수 있는 엄마가 되어야 하는데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 서투르단다. 우리 서로 잘해보자"라는 글을 남겼다. 
셋째 임신 이후엔 "여행을 사랑하는 남편을 만나 여행에서 무얼 배우는지를 함께 알아 가는 것이 제겐 큰 행복이에요. 이제는 두 아이와 그리고 또 배 속에 아기와 함께라 제한된 현실이 많지만 그래도 겁내지 않고 함께 경험해보려고 해요"라는 글로 여유로운 생활과 육아, 임신 근황을 드러내기도. 
이렇듯 정양은 2000년대 초 섹시 스타에서 벗어나 한 사람의 아내이자 한 가장의 중심으로 여유로운 일상을 다시 살아가고 있다. 많은 이들 역시 정양의 셋째 임신 소식에 축복을 보내며 그녀의 제2의 인생을 응원하고 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정양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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