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라이프 온 마스' 취객 난입 사건.."폭행·지체有→휴방 관련無"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7.16 14: 40

'라이프 온 마스' 촬영장에 취객이 난입, 폭행을 휘두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시선을 모으고 있다.
앞서 부산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50대 조폭 A씨는 지난달 14일 부산 서구에 있는 한 식당 앞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OCN 토일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극본 이대일/ 연출 이정효) 촬영 현장에 들어가 배우들에게 시비를 걸었다.
A씨는 스태프들이 자신을 제지하자 각종 신체 부위를 폭행하고 난동을 부려 업무방해, 폭행, 상해 혐의로 16일 불구속 입건된 상황.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 근처의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범행 장면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라이프 온 마스' 측 관계자 또한 16일 OSEN에 "지난달 취객이 드라마 촬영장에 난입해 촬영이 지체된 일이 있었으나 개인 신상이나 수사조사 상황은 저희가 알 수 없다"라면서 "촬영은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한 상태. 이들은 앞서 '라이프 온 마스'가 드라마의 완성도를 위해 휴방을 결정한 것에 대해서도 "지난달에 일어난 사건이라 이번 휴방과는 관련이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라이프 온 마스'의 이러한 속 사정이 뒤늦게 알려지자 이를 시청하던 팬들은 걱정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더욱이 '라이프 온 마스'가 탄탄한 스토리와 세심한 연출, 배우들의 뜨거운 열연으로 호평을 받고 있었던 터라 이러한 소식이 더욱 안타깝게 다가오고 있는 것.
이에 지난 7, 8일 스태프들의 휴식시간과 완성도 높은 후반작업을 위해 휴방을 선택, 지난 14, 15일 기대 이상의 반전 스토리로 다시 한 번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라이프 온 마스'가 남은 2막 스토리도 몰입감 높게 끌고 가 웰메이드 드라마로 남게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라이프 온 마스'는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는 1988년, 기억을 찾으려는 2018년 형사가 1988년 형사와 만나 벌이는 복고 수사극으로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20분 방송된다. / nahee@osen.co.kr
[사진] '라이프 온 마스' 스틸 및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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