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컴백' 마마무, 화사 곱창열풍→정열로 더 뜨거워질 '올여름'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7.16 16: 55

믿고 듣는 마마무가 정열까지 품었다. 이번엔 문별이 주인공으로 나서 새로운 색깔에 도전한 것.
마마무는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일곱 번째 미니앨범 '레드 문(Red Moo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올초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를 가동한 마마무는 옐로우, 레드, 블루, 화이트 등 멤버별 시그니처 컬러를 사계절에 비유, 네 가지 컬러를 상징하는 앨범을 선보이며 가요계를 마마무의 색깔로 물들일 예정이다.
이번 새 미니앨범 '레드 문'은 문별의 상징 컬러 '레드'에 문별의 이름에서 따온 '문(달)'을 합한 것으로, 여름과 닮아 있는 마마무의 화려하면서 정열적인 매력을 담아낸 앨범이다.
문별은 자신의 주인공을 맡은 것에 대해 "앨범활동을 하면서 빠질 수 있는 부분이 있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번에 그것을 채울 수 있어 감사하다. 책임감이 남다르다"고 고백했다.
휘인은 "'레드문'은 이번 포시즌 콘셉트의 두번째 컬러다.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뜨거운 분위기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너나 해'는 정열적인 여름의 이미지가 떠오르는 라틴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레게톤 장르의 곡이다. 서정적이고 강렬한 보컬과 한층 풍부해진 다이내믹한 표현력이 돋보인다.
문별은 "여름에 항상 시원한 곡으로 나왔지 않나. 이번에는 이열치열이라는 생각으로 더 뜨거운, 더 강렬한 곡을 들고 왔다. 차별화를 두고 싶었다"고 밝혔다.
솔라는 "이기적인 연인에게 당당하게 일침을 가하는 사이다 같은 가사가 인상적이다. 우리만의 걸크러쉬 매력을 만나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마마무의 새 미니앨범 '레드 문'에는 타이틀곡 '너나 해'를 비롯해 호러블한 분위기의 '여름밤의 꿈', 촉촉한 일렉 기타 리프에 멤버들 각각의 매력적인 음색이 돋보이는 감미로운 미디엄 알앤비 '장마', 마마무의 색다른 청순미를 느낄 수 있는 '하늘하늘(청순)', 트랩 장르로 강한 힙합 비트 위 특이한 훅이 돋보이는 '잠이라도 자지', 문별의 솔로 데뷔곡 'SELFISH'까지 총 6트랙이 수록됐다.
 솔라는 "'잠이라도 자지'라는 곡은 우리끼리 말장난을 하다가 만들었다. 진지한 것 같지만 가사를 들으면 저절로 미소를 짓게 된다"고 말했다. 화사는 "'여름밤의 꿈'에는 무서운 이야기가 담겼다. '장마'는 박우상 작곡가가 만들었다. 'SELFISH'는 문별의 솔로곡이다. 차례로 솔로곡을 낼 계획이다. '하늘하늘(청순')은 그동안 저희가 보여드리지 못한 청순함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문별은 "청순함에 도전한 것은 성공이다.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뿌듯하다"고 자부했다.
또한, 함께 공개되는 '너나 해' 뮤직비디오는 이국적인 배경 속 마마무의 고혹적인 섹시미를 감각적인 영상미로 담아냈다. 정열의 레드를 입은 마마무는 더 강렬하고 화려한 도발적인 남미의 매력을 발산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휘인은 "경기도 광주에서 촬영했다"라며 "불을 쐬는 장면이 있다. 너무 많이 쐬서 촬영 후 침을 뱉으니 까맣더라"고 회상했다.
이로써 마마무는 7월 컴백대전에 제대로 불을 붙였다. 문별은 "경쟁이라 말하기는 그렇지만 걸그룹, 가수들이 많지 않나. 모든 분들과 경쟁인 것 같다. 그러면서도 라이벌 의식으로 하기보다는 저희 음악을 열심히 하자는 생각이 더 크다"고 각오를 다졌다.
뿐만 아니라 마마무는 대중에게 '마마무스럽다' '믿듣맘무'로 군림해온 바. 마마무는 "항상 우리는 무대를 즐겨왔다. '마마무스럽다'라는 뜻은 무대 위의 솔직함인 것 같다. 춤을 추다가도 우린 눈이 마주치면 자연스럽게 웃는다. 그런 점들이 '마마무스럽다'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다른 멤버들도 개인활동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솔로는 그룹활동과 개인활동의 차별점에 대해 "내가 가수로서 부족한 부분이 많다. 다른 멤버들이 보완해주면서 잘맞는 것 같다. 마마무라는 그룹이 나를 빛나게 해주게 한다. 솔로로 할 때는 내게만 집중할 수 있어서 편하다. 하지만 마마무일 때 더욱 다채롭게 보여드릴 수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반면 화사는 MBC '라디오스타'에서 곱창 먹방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화사는 "곱창 먹방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저를 사랑해주시는 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요즘에는 김부각을 주로 먹고 있다. 다른 반찬은 안먹어 상하는 경우가 있는데 김부각은 금방 다 먹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문별은 출연하고 싶은 예능에 대해 "네 명이서 리얼리티를 꼭 한번 해보고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화사는 "다들 여행 쪽을 원하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그렇다면 마마무는 어떤 성적을 기대하고 있을까. 휘인은 "앨범이 나올 때마다 부담감이 크다. 그런 부담감을 뛰어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라며 "1위라는 성적을 거머쥐게 되면 너무 기쁠 것 같다"고 전했다.
끝으로 마마무는 "노력하는 마마무가 되겠다. 열심히 활동하겠다. 예쁘게 지켜봐달라"며 "올여름이 우리의 계절이구나라는 생각으로 하겠다. 여름과 한몸이 되겠다. 기대해달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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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동해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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