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디난드, "맨유&무리뉴, 음바페 떠나면 무조건 영입 추진해야"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7.16 16: 43

리오 퍼디난드가 킬리안 음바페에 푹 빠졌다.
글로벌 '골닷컴'은 1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수비수였던 퍼디난드는 자신의 옛 소속팀과 조세 무리뉴 감독에게 만약 음바페가 팀을 떠난다면 어떤 거액의 이적료가 들어 가더라도 무조건 영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16일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서 맹활약하며 프랑스가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4-2로 승리하도록 이끌었다.

음바페를 포함한 선수들의 맹활약 덕에 프랑스는 1998년 자국 대회 우승 이후 20년 만에 두 번째 별을 달았다. 프랑스는 1998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서 첫 정상에 오른 이후 20년 만에 영광을 재현했다.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음바페는 후반 20분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마지막 득점을 터트리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19세 207일의 음바페는 '축구황제' 펠레에 이어 60년 만에 월드컵 결승전에서 골을 넣은 두 번째 10대가 됐다. 
퍼디난드는 "음바페는 조만간 손쉽게 발롱도르 수상대에 오를 남자다"고 칭찬하며 "나는 나의 오래된 고향 클럽(맨유)가 그를 영입하기를 원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맨유에는 음바페의 대표팀 동료인 폴 포그바가 존재한다. 퍼디난드는 "음바페는 포그바와 연관성도 있다. 그는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의 성숙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퍼디난드의 극찬대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음바페를 향해 여러 명문 클럽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이적시킨 레알이 가장 적극적으로 음바페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음바페 본인은 월드컵 직후 인터뷰서 "나는 PSG에 머무르며 그들과 함께 역사를 쓸 것이다. 나는 내 커리어의 시작점에 있다"고 여러 이적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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