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로시, "호날두가 우승을 보장하는 건 아니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7.16 18: 34

"보장된 것은 없다."
AS로마 '원클럽맨' 다니엘레 데 로시(35)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영입이 유벤투스의 우승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16일(한국시간) 로마TV는 데 로시가 인터뷰에서 "호날두 영입은 이탈리아뿐 아니라 무엇보다 유벤투스에 이득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데 로시는 "유벤투스가 아마 시즌을 2~3발 앞서 나갈 것이다. 세리에A 7연속 우승은 아주 잘했다는 의미다. 리그를 점령했다는 의미"라고 인정했다.
유벤투스는 7시즌 연속 세리에A 정상에 섰다. 유벤투스는 이제 리그를 넘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 도전을 위해 과감한 투자로 호날두를 영입했다. 유벤투스는 레알 마드리드에 1억1200만 유로(약 1479억 원)를 이적료로 지불했고 호날두에게는 4년 동안 연봉 3000만 유로(약 397억 원)를 약속했다. 
하지만 데 로시는 "세계 최고의 선수 두 명 중 한 명을 사들인다는 것은 더 높은 곳에 목표를 둔다는 의미다. 하지만 그는 적응해야 하고 팀도 그에게 적응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데 로시는 "이미 다른 사람들보다 뛰어난 장점이 있는 팀이라 해도 모든 것이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 "이제 그와 함께 목표를 챔피언스리그에 두겠지만 유럽에서의 우승이 보장돼 있는 것은 아니다. 또한 다른 리그에서 우승한다는 보장도 없다"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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