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프리뷰] '첫 패 아픔' 후랭코프, 롯데 잡고 털어낼까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7.17 06: 00

세스 후랭코프(30)가 첫 패의 아픔을 뒤로 하고 후반기를 새 출발선에 섰다.
후랭코프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9차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전반기 후랭코프는 거침없는 질주를 달렸다. 17경기를 치르는 동안 13승 무패를 기록하면서 두산의 승리 요정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지난 10일 KT전에서 2⅔이닝 8피안타(2피홈런) 7실점으로 무너졌고, 결국 KBO 데뷔 최다연승을 눈 앞에 두고 첫 패를 떠안았다.

후반기 첫 경기 상대로는 롯데를 만났다. 후랭코프는 올 시즌 롯데를 상대로 두 경기 나와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38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롯데와의 최근 경기는 지난 4일로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롯데에서는 브룩스 레일리가 선발 등판한다. 레일리는 올 시즌 17경기에서 4승 8패 평균자책점 4.49를 기록했다. 지난달 16일 SK전 에후 4경기 연속 승리라 없는 상황. 승리도 없지만 내용도 썩 좋지 않았다. 지난 4일 두산을 상대로는 5⅔이닝 5실점(4자책)을 기록했고, 전반기 마지막 등판인 10일 삼성전에서는  6이닝 6실점을 기록했다. 8위 롯데는 현재 7위 삼성과 승차가 없다. 5위 넥센과도 5경기 차. 후반기 반등을 위해서 첫 테이프가 중요한 만큼, 레일리의 어깨가 무겁다. / bellsto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