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첫방 '식샤3' 윤두준, 3년 공백 없다..역시 믿고보는 '식샤님'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7.17 08: 29

믿고보는 '식샤님' 윤두준이 3년만에 돌아왔다. 역시 '식샤'는 '식샤'. 윤두준이 첫 방송부터 전설의 '식샤님'으로 완벽 변신,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안겼다. 
지난 16일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이하 '식샤3')에서는 2004년 20살 구대영(윤두준 분)과 34살 현재의 구대영이 이지우(백진희 분)와 인연을 맺고 재회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식샤3'는 서른넷, 슬럼프에 빠진 구대영이 식샤님의 시작을 함께했던 이지우와 재회하면서 스무 살 그 시절의 음식과 추억을 공유하며 상처를 극복하는 이야기를 다룰 예정으로, 윤두준과 백진희는 20살과 34살을 오가며 흡입력 높은 연기 호흡을 보여줬다. 

특히 윤두준은 시즌1과 시즌2에 이어 시즌3까지 '식샤' 시리즈를 이끌며 공감가는 연기와 군침도는 먹방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아끌었다. 구대영을 둘러싼 모든 인물들이 달라졌지만, 윤두준은 모두와 잘 어우러지며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구대영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음식에 대한 유창한 설명 역시 그대로였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34살 현재의 구대영이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슬럼프를 겪고 있다는 점이다. 구대영은 전 시즌에서 긍정 에너지와 열정 가득한 '보험왕'이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서는 어찌된 일인지 모든 의욕을 잃은 채 하루하루를 '그냥' 살아가고 있었다. 
14년 만에 재회한 이지우는 이런 구대영에게 새로운 활력소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방송 말미 구대영이 이지우의 옆집으로 이사를 왔기 때문. 14년 전 첫 만남 때처럼 이지우에게 악수를 청하는 구대영의 모습이 엔딩을 수놓으며 앞으로 이들 사이에 벌어질 일과 함께 보여줄 기분 좋은 먹방에 벌써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에 '식샤3' 1회는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기준, 전국기준 평균 2.4%, 최고 2.9%를 기록했으며, tvN 채널 타깃인 남녀 20~40대 시청률도 평균 2%, 최고 2.5%로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 전국 기준) /parkjy@osen.co.kr
[사진] '식샤를 합시다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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