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마르티네스, "아자르, 새로운 도전에 나설 시기"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7.17 08: 28

에당 아자르가 정말 첼시를 떠날까? 로베르트 마르티네스 벨기에 감독이 아자르가 새로운 도전에 나설 시간이라고 주장했다.
영국 '미러'는 17일(한국시간) "벨기에의 마르티네스 감독은 아자르에게 첼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벨기에는 지난 14일 잉글랜드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3-4위 결정전에서 아자르의 맹활약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하며 3위를 차지했다. 아자르는 러시아 월드컵 내내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며 실버 볼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자르는 잉글랜드 전 이후 인터뷰서 "첼시에서 환상적인 6년을 보냈다. 변화의 시기가 왔다. 아마 모두들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다들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구단 결정이 우선이다. 첼시의 결정을 존중하겠다"고 이적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지난 시즌 5위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서지 못하는 첼시는 아자르를 지키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대신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을 선임하고 조르지뉴 영입까지 완료하며 젼력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첼시와 아자르의 계약은 2년 남아 있는 상태다. 
한편 레알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빈 자리를 채울 후보로 아자르를 노리고 있다. 미러에 따르면 마르티네스 감독은 "선수들은 새 도전과 새 프로젝트가 필요하다. 지금은 아마 첼시와 아자르가 헤어질 적당한 시기이다. 첼시가 큰 제의를 받지 않았으면 놀라운 일이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지금은 아자르가 새로운 도전에 나설 가장 좋은 시기다. 그는 세계 어디서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다. 아자르는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세계 어느 팀이라도 그를 원한다"고 아자르가 첼시를 떠날 것이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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