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월드컵 최고의 GK 조현우, 올 여름 이적할 스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7.17 08: 29

조현우(대구)가 미국 언론이 뽑은 올 여름 이적할 월드컵 스타에 선정됐다.
미국 블리처리포트는 17일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빛낸 스타 중 올 여름 이적할 11명의 후보를 선정했다.
조현우는 이르빙 로사노(멕시코), 알렉산드르 골로빈(러시아), 도마고이 비다, 안테 레비치(이상 크로아티아) 등에 이어 11번째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조현우에 대해 "러시아 월드컵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이라며 "한국의 스타 조현우에게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고 평했다.

이어 "조현우는 올 여름 리버풀과 연결돼 있지만 지금 문제는 리버풀 소식통들이 로리스 카리우스나 시몬 미뇰레가 팔릴 때까지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면서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당분간 대구에 머물다 2019년 큰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현우는 이번 대회 3경기만 치르고도 13개의 세이브를 하며 이 부문 8위에 올랐다. 선방률에서는 81.2%를 기록하며 카스퍼 슈마이켈(91.3%, 덴마크), 티보 쿠르투아(81.8%, 벨기에)에 이어 3위(세이브 10회 이상 기준)를 차지했다.
한편 조현우는 지난 16일 발표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 최종 20인에 와일드 카드로 선발되며 병역혜택을 받을 기회를 잡았다./dolyng@osen.co.kr
[사진] 블리처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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