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감지수100%"..김동영, '식샤3' 웃음 책임질 단무지 3인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7.17 08: 34

 배우 김동영이 '식샤3'에서 첫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동영은 지난 16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극본 임수미/ 연출 최규식, 이하 식샤3)에서 구대영(윤두준 분)의 대학 동기 배병삼으로 분한다. 극 중 배병삼은 혈기왕성한 기계공학과 04학번 공대생으로, 동기 김진석(병헌 분), 이성주(서벽준 분)와 단무지 3인방을 결성해 늘 함께 행동한다. ‘단순, 무식, 지X’을 의미하는 단무지 3인방은 구대영 자취방의 객식구 같은 존재다.
배병삼은 단무지 3인방 중에서도 최고의 친근감을 자랑한다. 구대영의 자취방에서 생활하며 해장이 필요하면 라면을 찾고, 비가 오면 소주를 찾는 등 현실 남학생들 사이에 꼭 한 명 있을 것 같은 정감 넘치는 캐릭터다.

하지만 여자 앞에서는 말 한마디 제대로 걸지 못하는 모태솔로다. 이날 방송된 1회에서는 음대 여대생들 사이에서 잔뜩 긴장한 병삼이 손을 덜덜 떨어 쥐고 있던 커피를 쏟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영 옆집에 여대생이 있다는 소식엔 집들이를 추진하라며 부추기는 등 여자를 좋아하지만 여자 앞에서는 한없이 쑥맥인 모태솔로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김동영은 스무살 대학 새내기 배병삼의 정감 넘치는 모습과 모태솔로의 면모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 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1회만에 ‘식샤3’의 웃음 견인 캐릭터로 눈도장 찍은 만큼 앞으로 펼쳐질 김동영의 활약에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올 상반기 드라마 ‘리턴’과 영화 ‘독전’ 등의 작품으로 강렬한 분위기를 뿜어냈던 김동영은 이번 ‘식샤3’를 통해 한층 편안해진 분위기와 친근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킬 예정이다.
한편 ‘식샤3’는 서른넷 슬럼프에 빠진 구대영이 식샤님의 시작을 함께했던 이지우(백진희 분)와 재회하면서 스무살 그 시절의 음식과 추억을 공유하며 상처를 극복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30분에 방송된다. / nahee@osen.co.kr
[사진] '식샤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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