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미션6' 톰크루즈 "헨리 카빌과 화장실 액션, 4주간 촬영..힘들었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7.17 14: 49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톰 크루즈가 헨리 카빌과의 액션에 대해 “힘들었다”라고 표현했다.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수입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이하 미션 임파서블6)의 직격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톰 크루즈, 헨리 카빌, 사이먼 페그과 연출을 맡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참석했다.
톰 크루즈는 “영화를 보면 이해하시겠지만 저는 관객들이 단순히 앉아서 보는 게 아니라 온몸으로 영화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관객들이 즐거워하시길 바란다. 저는 다른 사람들이 단순히 앉아서 즐기는 것만을 원하진 않는다”라고 열정을 갖고 액션을 소화한 이유를 설명했다.

1편부터 함께 한 해커 루터 역의 빙 라메스, ‘미션 임파서블3’부터 함께 해온 천재 IT 전문가 벤지 던 역의 사이먼 페그, IMF 국장으로 부임한 알렉 볼드윈이 다시 한 번 컴백했다. 여기에 배우 레베카 퍼거슨이 맡은 일사 역까지 IMF의 동료로 활약하며 여느 때보다 강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사이먼 페그는 “제가 맡은 벤지 던이 전편과 비교해 성장한 거 같다”며 “성장을 하면서 이번에 어려운 장면들이 많았다. 성장한 것과 더불어 저와 톰 크루즈와의 관계도 한층 깊어진 것 같아 기쁘다”고 ‘미션 임파서블3’부터 이번 편까지 세 작품 연속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톰 크루즈와 역대급 액션을 소화한 헨리 카빌은 “제 몸으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을 다했다”라면서 “하드코어하게 처음부터 풀 스피드로 들어가는 특징을 갖고 있는 요원이라 몸의 특성을 살리려 노력했다”고 캐릭터를 이해하고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에단 헌트를 추격하는 CIA 요원 어거스트 워커를 연기했다.
지난해 톰 크루즈는 70미터 높이의 건물에서, 10미터 사이를 뛰어 건너는 장면을 촬영하다가 전치 6주에 해당하는 부상을 입어 촬영을 전면 중단했었다. 그러나 그는 미션을 완수하고자 하는 캐릭터 에단 헌트의 간절함을 관객들도 원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부상으로 인한 아픔에도 당일 촬영을 멈출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톰 크루즈와 헨리 카빌은 “(에단과 워커의)화장실 액션을 촬영하는 장면이 힘들었다. 촬영만 거의 4주간이 걸렸다. 힘들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처음 합류한 헨리 카빌은 어거스트 워커로 분했다. 역할을 위해 콧수염까지 기르며 외모적 변신에 집중했다고 한다. 톰 크루즈에 버금가는 총기 액션 및 낙하, 맨몸 격투를 소화하며 강력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전력을 다진 IMF 팀부터 새로운 라이벌, 옛 연인 줄리아(미셸 모나한) 등 최고의 캐릭터들이 한데 모여 컬래버레이션을 펼쳤다.
‘미션 임파서블:폴 아웃’은 스파이요원 에단 헌트와 IMF팀이 선택한 모든 선의가 최악의 결과로 돌아오면서 피할 수 없는 미션을 끝내야 하는 액션 블록버스터. 오는 25일 2D, 3D, IMAX 2D, IMAX 3D, 4DX, SUPER 4D 등 다양한 버전으로 국내 개봉한다.(인터뷰③에서 이어집니다)/ purplish@osen.co.kr
[사진]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