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보다 유명해지고파"…애슐리, 서머퀸으로 'HERE WE ARE'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7.17 14: 52

그룹 레이디스코드 애슐리가 2년간의 공백기를 끝내고 솔로 데뷔를 알렸다. 오랜 시간 동고동락한 레이디스코드 소정 주니 역시 맏언니 애슐리의 솔로데뷔를 축하하며 의리를 뽐냈다. 
17일 서울시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레이디스코드 애슐리 솔로 데뷔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애슐리는 "무대 오르기 전까지 솔로로 데뷔한다는게 실감이 안 났다"며 "긴장되고 설레서 잠도 못 잤다. 다시 데뷔하는 기분이 든다.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약 2년만에 활동을 재개한다고 밝힌 애슐리는 "굉장히 바쁘게 지냈다. 멤버들과 회사에 출근해 연습하고 레슨을 받았다. 솔로 앨범 역시 열심히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애슐리는 영어 일본어 스페인어로 솔로 데뷔 소감을 밝히며 스마트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 자리에는 레이디스코드 소정 주니가 참석해 애슐리를 응원했다. 소정은 "애슐리가 솔로앨범을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애슐리와 맞는 콘셉트로 나와서 기대된다. 힘내서 무대를 잘했으면 한다"고 말했고, 주니는 "애슐리 노래가 사이다처럼 톡톡 쏘는 매력이 있다. 휴가철에 꼭 들어야 하는 노래"라고 추천했다. 
소정은 "내가 솔로할 때는 '봄의 여신'이었는데, 애슐리는 '서머 퀸'으로 나왔다. 이 노래로 이번 여름을 불태웠으면 한다. 애슐리가 동명의 레스토랑보다 더 유명해지길 바란다"고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애슐리 타이틀곡 '히어 위 아(HERE WE ARE)'는 여름의 향기를 담은 트로피컬 댄스곡으로 바다를 연상시키는 신스와 그루비한 리듬,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청량한 드롭이 더해진 노래다. 
애슐리는 레이디스코드와는 완전히 다른, 밝은 음악색을 선보였다. 이와 관련, 애슐리는 "팬들을 위해서 변화를 결정했다. 팬들이 워낙 오래 기다렸다. 레이디스코드가 밝은 노래로 돌아왔으면 한다는 반응이 컸다. 톡톡 튀는 노래가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해서 밝은 노래로 오랜만에 컴백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애슐리의 솔로 데뷔에는 돈스파이크가 특별 지원사격에 나섰다. 돈스파이크는 뮤직비디오에 직접 출연해 애슐리에 응원을 건넸다. 애슐리는 "평소 친분이 있었다. 뮤직비디오 파티신에 DJ역이 필요해서 제안했는데 흔쾌히 받아들여주셔서 감사했다. 돈스파이크가 고기를 잘 굽는다던데 꼭 함께 고기를 먹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솔로 데뷔에 앞서 애슐리는 파격 헤어컷 변신은 물론, 첫 노출을 시도한 콘셉트 이미지로 음악적 변신은 물론 외형에서도 놀라운 변화를 꾀했다. 애슐리는 "레이디스코드에서는 항상 긴 생머리를 보여드렸는데 이번엔 파격적인 변신을 하고 싶어서 단발에 도전했다. 꾸준히 필라테스, 식단관리를 하면서 몸매를 관리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애슐리는 "소정이 얘기했던 것처럼 패밀리 레스토랑보다 유명해지고 싶다. 언젠가는 포털사이트에서 내 이름이 레스토랑보다 위에 올라가게 된다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