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유태오, 칸의 남자→韓드라마 '배가본드'출연..이승기·수지 호흡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7.17 15: 53

 배우 유태오가 새 드라마 ‘배가본드’(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에 출연한다.
17일 OSEN이 취재한 결과 유태오는 ‘배가본드’의 출연을 확정짓고 최근 촬영에 돌입했다. 이 드라마에서 유태오는 용병 역할로 출연해 스턴트맨 역의 이승기, 국정원 블랙요원 역의 수지와 연기 호흡을 맞춘다.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의 비리를 파헤치는 과정을 그린다. 2019년 ‘배가본드’의 방송을 목표로 지난 6월 2일 배우들의 첫 대본 리딩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앞서 배우 겸 가수 이승기와 수지가 출연을 결정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기대감이 높아졌다. 두 사람은 2013년 방송된 MBC 드라마 ‘구가의 서’ 이후 5년 만에 재회해 다시 한 번 연기호흡을 맞추게 됐다.
유태오는 지난 5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1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러시아 영화 ‘레토’(감독 키릴 세리브렌니코프)를 통해 경쟁 부문에 진출했고 세계 관객들과 평단에게 연기 호평을 받았다.
러시아의 언더그라운 록 신이 막 태동하던 시기인 1981년 여름을 배경으로 한 ‘레토’는 빅토르 최의 젊은 시절을 그렸다. 유태오는 200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주인공 빅토르 최 역할을 맡았다.
한편 2009년 영화 '여배우들'로 데뷔한 유태오는 영화 '레토'를 비롯해 '이퀄스'(2016) '서울 서칭'(2015) '열정 같은 소리하고 있네'(2015) '일대일'(2014) '자칼이 온다'(2012) '러브픽션'(2012), 웹드라마 '출출한 여자 시즌2'(2016), 예능 '버저비터'(2017) 등에 출연했다./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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