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식샤3' 측 "백진희 사투리? 시대·재혼가정 구분 위한 설정"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7.17 16: 15

'식샤를 합시다3' 측이 백진희가 사투리를 사용하는 이유를 밝혔다.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비기닝'(이하 '식샤3')은 3년 만에 돌아온 세 번째 '식샤 시리즈'로, 서른 넷 슬럼프에 빠진 구대영이 식샤님의 시작을 함께했던 이지우와 재회하면서 스무 살 그 시절의 음식과 추억을 공유하며 상처를 극복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윤두준과 백진희는 20살과 34살을 오가며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다. 그 가운데 백진희가 맡은 이지우는 20살 대학 새내기 당시 사투리를 사용했지만, 구대영과 재회한 현재엔 사투리를 쓰지 않는다. 

이에 대해 '식샤3'의 한 관계자는 17일 OSEN에 "구대영(윤두준 분)과 이지우(백진희 분)의 2004년과 2018년의 이야기가 모두 담긴다. 외형적인 차이를 주기도 하지만 시기가 헷갈리지 않게 구분을 하려고 사투리라는 설정을 넣었다"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드라마 속에 1인 가구 코드가 있지 않나. 대학 새내기들이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 자취를 하는 설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또 다른 이유는 이지우와 이서연(이주우 분)가 재혼 가정이기 때문이다. 이를 선명하게 보여주기 위해서 표준어와 사투리를 나눠 사용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식샤3' 1회는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기준, 전국기준 평균 2.4%, 최고 2.9%를 기록했으며, tvN 채널 타깃인 남녀 20~40대 시청률도 평균 2%, 최고 2.5%로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 전국 기준) 
오늘(17일) 방송되는 2회에는 시즌2에서 백수지 역을 맡았던 서현진이 특별출연한다. /parkjy@osen.co.kr
[사진] '식샤를 합시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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