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올게요"...톰 크루즈, 2박3일 '미션6' 韓일정 마치고 일본行[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7.17 17: 42

 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수입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이하 미션 임파서블6)의 주연배우 톰 크루즈, 헨리 카빌,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2박 3일간의 한국 프로모션 일정을 마치고 오늘(17일) 오후 일본으로 떠났다.
앞서 세 사람은 지난 15일 오후 각기 다른 항공편으로 국내에 입국했으며, 또 다른 주연배우 사이먼 페그는 어제(16일) 오전 따로 내한해 다양한 홍보 활동에 참여하며 한국 영화 팬들을 만났다. 사이먼 페그만 1박 2일간의 일정을 소화했다.
17일 수입배급사 및 홍보사 측에 따르면 감독과 세 배우는 오늘 오후 서울 신천동 롯데시네마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공식 인터뷰를 마친 뒤 일본 프로모션을 위해 김포공항으로 향했다.

이번 방문이 의미 깊은 것은 ‘미션 임파서블6’의 제작진이 아시아 투어 중 첫 번째 국가로 한국을 택해 배우들의 남다른 한국 사랑과 깊은 애정을 보여줬다는 점이다.
지난 1994년 첫 번째로 내한한 톰 크루즈는 올해로 9번째를 맞이했다. 2009년에는 영화 ‘작전명 발키리’의 홍보 당시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한국만 방문하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던 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로는 ‘미션 임파서블2’ ‘미션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에 이은 네 번째 방한이다.
톰 크루즈는 이른바 ‘친절한 톰 아저씨’라는 수식어답게 이번 내한에도 한국 팬들과 가까이서 소통하며 훈훈한 팬서비스를 몸소 보여줬다. 입국과정 및 레드카펫에서 미니 팬 사인회를 여는 것은 기본이고, 관객과의 인터뷰에서 손 하트 포즈를 지으며 적극적으로 팬들에게 화답하는 열의를 보여줬다.
한편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지난 2015년 ‘미션 임파서블5’의 개봉을 앞두고 내한한 것에 이어 두 번째다. 또한 사이먼 페그는 2016년 개봉한 영화 ‘스타트렉 비욘드’ 이후 2년 만에 두 번째 내한이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로는 처음이다.
마지막으로 헨리 카빌은 이번이 첫 내한. ‘미션 임파서블6’에 첫 캐스팅돼 톰 크루즈와 역대급 액션 장면을 만들었다. 그는 영화 ‘맨 오브 스틸’,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저스티스 리그’ 등을 통해서 많은 국내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인기 배우이다. 탄탄한 근육질 몸매에 잘생긴 얼굴을 보유한 그 역시 사랑을 보내주는 한국 팬들에게 정성껏 화답했다.
뿐만 아니라 톰 크루즈와 헨리 카빌, 사이먼 페그는 이날 오전 진행된 SBS 예능 ‘런닝맨’ 녹화에도 참여했다.
톰 크루즈는 17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저는 사이먼 페그가 한국 관객들을 사랑하는 것보다 여러분들을 훨씬 더 사랑한다”며 “이 자리에서 영화를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 여러분들께서 즐거운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757만 명을 동원한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612만 명을 모은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574만 명을 기록한 ‘미션 임파서블3’까지 세 편이 500만 관객 이상을 동원했고 다섯 편의 시리즈 관객까지 합산하면 약 2천130만 명의 누적 관객수를 보유하고 있다.
이어 톰 크루즈는 “이번이 9번째 내한인데 너무 기쁘다”라며 “다음에 더 좋은 작품을 들고 한국에 찾아뵙겠다”고 인사했다.
‘미션 임파서블6’는 최고 스파이 요원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이 행한 모든 선의의 선택이 최악의 결과로 돌아오면서 피할 수 없는 미션을 끝내야만 하는 액션 블록버스터. 25일 개봉./ purplish@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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