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영, 전 남친 손흥민 언급→"그만 괴롭혀주세요" 심경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7.17 17: 05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유소영이 손흥민과의 연애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불금쇼’에는 게스트로 유소영이 출연해 전 연인이자 축구 선수 손흥민과의 열애설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월드컵 이야기를 하던 중 손흥민과 공개연애를 했던 유소영에게 시선이 쏠렸다. 사실이었냐는 질문에 맞다고 쿨하게 답한 유소영은 “저도 솔직히 축구 보는 건 좋아하는데 선수가 누구 있는지는 잘 몰랐다. 이건 방송에서 처음 말하는 건데 그 친구가 누군지 잘 몰랐다. 뭐하시는 분이냐고 했더니 축구선수라더라”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이름이 뭐냐고 했더니 그 분이더라. 그래서 제가 ‘아 죄송합니다. 저는 안정환 밖에 몰라서요’라고 했더니 되게 당황하더라. 그 친구가 그런 말을 하더라. ‘저를 몰라요?’ 그러더라”고 설명했다.
유소영은 “이거 얘기해도 되는건가. 나는 내 얘기해도 상관없는데 그 친구가 싫어할까봐”라며 걱정하기도 했지만 계속 이야기를 이어갔다.
처음 어떻게 만났냐는 질문에는 “친구들 때문에 알게 됐다. 친구들이 아는 사람들이랑 밥 먹는다고 해서 같이 갔다. 그래서 친구들인 줄 알고 대화를 나누다가 그렇게 된건데 많은 분들이 열애설이 났을 때 댓글로 ‘아 물고 늘어지려고 작정을 했다’ 저보고 제가 ‘그 남자를 잡으려고 작정을 했다’하면서 욕을 엄청 하더라. 그게 정말 억울했다. 나는 이 얘기를 어디선가 하고 싶었는데 진짜 몰랐다”고 밝혔다.
회사 차원에서 뜨려고 이용했다는 얘기도 있었다는 말에 그는 “설마 제가 그랬겠냐. ‘기자들 거기다 심어놨었다’ 얘기도 있던데 정말 억울하다”고 전했다. 손흥민과 유소영의 데이트 사진이 포착된 곳은 파주 트레이닝 센터. 이에 대해 그는 “그날 파주를 보러 갔는데 거기가 산속에 있다. 원래 거기에 차가 없다고 하더라. 그런데 그날따라 ‘왜 이렇게 차가 많지’라고 그 친구가 그러더라. 주말이길래 사람들이 많이 왔나보다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는 그냥 차들이 서 있나 보다 했는데 어떤 차가 천천히 엑셀도 안 밟고 쌍 라이트를 켜고 오더라. 저 차는 매너 없게 쌍 라이트를 켜고 오냐 하면서 가렸는데 인터넷에 나오는 사진이 그 사진이다. 거기가 문으로 나오면 골목 같이 좁다. 차가 한 대 한 대 서있고 차가 지나가기 애매한 장소였다. 거기 있던 모든 차가 기자 분들 차였던 것이다. 사진 각도를 보면 알지 않냐. 소름 돋았다”고 덧붙였다.
현재는 프로 골프 선수 고윤성과 열애중인 유소영은 “운동선수를 좋아해서 운동선수만 만난다고 하시는데 저는 스포츠에 관심이 없다. 어쩌다보니까 그렇게 된 거지 제가 운동선수만 골라서 사귀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방송 이후 유소영과 손흥민의 열애가 다시 주목을 받았고 유소영은 17일 자신의 SNS에 "제발 그만 좀 합시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은, 그리고 제 남자친구는 ‘고윤성’ 입니다. 제발 저 좀 그만 괴롭히세요...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을 적었다.
한편 유소영은 지난 2015년 11월 축구선수 손흥민과 열애 사실이 알려지며 주목을 받았고 지난 6월에는 6살 연하 프로 골퍼 선수 고윤성과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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