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유소영, 현남친 고윤성-전남친 손흥민 배려 안한 연애사 고백(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7.17 19: 31

배우 유소영은 왜 굳이 전 남자친구인 국가대표 축구선수 손흥민과의 연애사를 풀어놓았을까.
공개열애 중인 유소영이 손흥민에 대한 얘기를 한 건 사실 현재 만나고 있는 연인인 프로골퍼 고윤성과 전 남자친구 손흥민 모두를 배려하지 않은 태도였다.
유소영은 지난 15일 방송된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불금쇼’에 게스트로 출연해 손흥민과의 열애설에 대해 솔직하게 얘기했다. 그런데 솔직해도 너무 솔직했다.

유소영이 전 남자친구 손흥민 얘기를 하게 된 건 MC들이 질문을 해서였다. 하지만 사실 MC들의 질문에 ‘노 코멘트’를 해도 누구나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유소영이 솔로였으면 이해를 하겠지만 열애 중인 가운데 굳이 과거 연애사를 얘기하지 않아도 됐다는 반응이다.
그런데 유소영은 하지 않아도 될 얘기까지 구체적으로 풀어놓아 청취자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이는 분명 현 남자친구에게 ‘무례’하다고 표현해도 될 정도의 태도였다.
유소영은 손흥민과 열애한 것이 사실이냐는 질문에 쿨하게 “맞다”고 하면서 “저도 솔직히 축구 보는 건 좋아하는데 선수가 누구 있는지는 잘 몰랐다. 이건 방송에서 처음 말하는 건데 그 친구(손흥민)가 누군지 잘 몰랐다. 뭐하시는 분이냐고 했더니 축구선수라더라”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이름이 뭐냐고 했더니 그 분이더라. 그래서 제가 ‘아 죄송합니다. 저는 안정환 밖에 몰라서요’라고 했더니 되게 당황하더라. 그 친구가 그런 말을 하더라. ‘저를 몰라요?’ 그러더라”고 설명했다.
유소영은 “이거 얘기해도 되는 건가. 나는 내 얘기해도 상관없는데 그 친구가 싫어할까봐”라며 걱정을 내비치면서도 얘기를 이어갔다.
유소영의 전 남자친구가 일반인이 아니라 국가대표 축구선수이고 거기다 최근에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활약하며 전국민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데, 방송에서 언급한 건 전 연인에 대한 배려가 아니라는 반응. 과거 연애사를 얘기한 건 불필요했다.
거기다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돼 사진이 찍힌 과정까지 상세하게 설명, 안 해도 될 얘기까지 했다. 그러면서 당시 ‘그 남자를 잡으려고 작정을 했다’는 네티즌들의 반응을 전하며 억울하다고 한 유소영. 3년 전 일인 데다 고윤성과 열애 중인 상황에서 전 연인 손흥민을 언급한 건 경솔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본인이 방송에서 전 남자친구를 언급하고 이에 대해 네티즌들이 비난하자 17일 자신의 SNS에 고윤성과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제발 그만 좀 합시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은, 그리고 제 남자친구는 ‘고윤성’ 입니다. 제발 저 좀 그만 괴롭히세요... 부탁드립니다”라고 했다. 아쉬운 대처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고윤성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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