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유소영, 전남친 손흥민 언급→비난자제 호소→SNS 비공개 전환(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7.17 17: 56

배우 유소영이 결국 SNS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전 남자친구인 국가대표 축구선수 손흥민을 언급한 후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자 결국 SNS을 닫은 것.
유소영은 지난 15일 방송된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불금쇼’에 게스트로 출연해 손흥민과의 열애설에 대해 솔직하게 얘기했다.
너무 솔직하게, 그리고 너무 구체적으로 전 연인 손흥민과의 연애사를 얘기했고 네티즌들의 비난이 이어졌다. 유소영이 손흥민과의 첫 만남부터 데이트하는 모습이 찍힌 것, 당시 네티즌들의 악성댓글 등 상세하게 얘기했다.

‘정영진 최욱의 불금쇼’ MC들이 손흥민과의 과거 열애설에 대해 물었는데 유소영이 이 질문을 피하지 않고 열애한 것이 맞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손흥민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유소영은 “저도 솔직히 축구 보는 건 좋아하는데 선수가 누구 있는지는 잘 몰랐다. 이건 방송에서 처음 말하는 건데 그 친구(손흥민)가 누군지 잘 몰랐다. 뭐하시는 분이냐고 했더니 축구선수라더라”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이름이 뭐냐고 했더니 그 분이더라. 그래서 제가 ‘아 죄송합니다. 저는 안정환 밖에 몰라서요’라고 했더니 되게 당황하더라. 그 친구가 그런 말을 하더라. ‘저를 몰라요?’ 그러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거 얘기해도 되는 건가. 나는 내 얘기해도 상관없는데 그 친구가 싫어할까봐”라며 걱정을 내비치면서도 얘기를 이어갔다.
유소영은 “친구들인 줄 알고 대화를 나누다가 그렇게 된건데 많은 분들이 열애설이 났을 때 댓글로 ‘아 물고 늘어지려고 작정을 했다’ 저보고 제가 ‘그 남자를 잡으려고 작정을 했다’하면서 욕을 엄청 하더라. 그게 정말 억울했다. 나는 이 얘기를 어디선가 하고 싶었는데 진짜 몰랐다”고 했다.
방송 후 뒤늦게 유소영이 해당 방송에서 한 발언들이 퍼졌고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이 오를 정도로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3년 전 일인데다 유소영이 프로골퍼 고윤성과 열애 중인데 굳이 전 연인에 대해 얘기를 했어야 했나라는 반응을 보이면서 유소영의 매너 없는 태도를 비난했다.
이에 유소영은 17일 자신의 SNS에 “고윤성과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제발 그만 좀 합시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은, 그리고 제 남자친구는 ‘고윤성’ 입니다. 제발 저 좀 그만 괴롭히세요... 부탁드립니다”라고 했다.
유소영의 호소에도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졌고 끝내 SNS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열애 중인데 전 연인을 언급하고 자신을 향한 비난에 발끈, SNS까지 비공개한 유소영. 그의 배려 없었던 태도가 아쉽기만 하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유소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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