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리뷰]"기억 안나요" '한밤' 이서원, 강제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7.17 21: 17

이서원이 레이저 눈빛에 이어 미소 논란을 일으켰다. 
17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강제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배우 이서원의 미소 논란에 대해 다뤘다. 
지난 12일 이서원의 첫 재판 현장이 공개됐다.

검찰청에서 레이저 눈빛 태도 논란이 있어, 이번에 그의 태도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차에서 내린 이서원은 법원 앞으로 이동하던 중 옅은 미소를 지었다. 
이서원은 취재진 앞에서 "우선 제가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부터 진행될 재판과 추후 조사에서 진실되게 성실히 임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본인의 혐의를 인정하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재판장으로 향했다. 
첫 공판에서 검찰 측은 피해자의 귀에서 이서원의 타액이 검출됐다고 전했다. 또한 경찰 출동 당시 이서원이 흉기를 들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서원 측은 혐의는 인정하지만 만취상태로 심신미약상태라고 주장하고 있다. 
첫 공판을 마친 후 이서원은 "성실히 진실되게 진술하고 나왔다. 그리고 사건에 대해서는 지금 재판이 진행되는 과정이라 제라 정리를 해서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듯하다"고 전했다.  
재판을 마친 이서원은 '한밤' 취재진의 질문에 "사건 당일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이상하게 그날 기억이 유독 나지 않는다. 일단 재판에 진실되게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흉기로 협박을 한 것도 기억 안 나냐는 질문에도 "기억이 안 난다"라고 답했다.
이서원은 지난 4월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 A씨에게 신체 접촉을 시도하고, A씨가 이를 거부하며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자 흉기로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부는 다음 공판 기일을 오는 9월 6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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