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아내의맛' 요리왕 정준호♥이하정vs요알못 홍혜결♥여에스더, '극과극' 농촌일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7.17 23: 05

요리왕 정준호, 이하정 부부와 요알못(요리를 알지 못하는) 홍혜결, 여에스더 부부의 농촌일기가 그려졌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에서는 극과 극 두 부부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먼저 정준호 이하정 부부 모습이 그려졌다.  정준호가 아버지 고향을 찾아가 마을 잔치를 열었다. 마을회관에서 점심 대접을 하겠다고. 그 시각 마을회관에서는 2시간 전부터 어르신들이 모였다. 하정과 준호는 콩국물을 내기 위해 맷돌에 콩을 갈기로 했다. 진한 고향의 맛을 위해 맷돌을 선택했다. 준호가폭풍 맷돌질을 하는 사이, 하정은 대신 김치전 반죽을 하기로 했다. 

 
시간은 지체되고 있었고, 정준호 母는 "속이 터진다"라며 답답해했다. 결국 어른들이 일손을 도왔다. 금방 면발과 수육이 완성됐다. 하정은 김치를 썰어 황금비율 반죽을 완성했다. 정준호는 가마솥을 준비했다. 요리 완벽주의다운 모습이었다. 가장 맛있게 구워지는 솥뚜경 가장자리에 반죽을 투하, 비주얼 완벽했다. 정준호는 옛날 소싯적 추억을 소환하며 추억에 빠졌다. 
마을회관에 도착했다. 쫄깃한 연발에 맷돌 콩국물, 그리고 오이 고명까지 고향의 맛이 듬뿍담긴 핸드메이드 콩국수였다.  게다가 매콤한 김치전과 고소한 콩국수는 찰떡궁합이었다. 아삭한 어머니표 열무김치까지 더했다. 어르신들은 국물까지 한 방울 남김없이 깔끔하게 비웠다. 하정은 "어르신들이 좋아하셔서 정말 뿌듯했다, 시부모님도 자랑스러워하셔서 더 행복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여 예스더와 홍혜결 부부의 자급자족 식량일기가 그려졌다. 두 사람은 100평 감자밭 앞에서 패닉된 모습을 보였다. 이내 정신을 붙잡고, 호미질을 시작했다. 체감온도 37도였던 무더위 속에서 두 사람은 힘을 모았다. 특히 서로를 칭찬하며 감자를 캤다. 에스더는 "심봤다"라며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이 1시간 동안 쉬지 않고 작업하자 감자 2포대 분량이 나왔다. 총 40kg 감자 수확에 성공했다. 혜걸은 자신이 요리를 하겠다며 에스더를 쉬라고 했다. 하지만 분업으로 식사를 준비, 혜걸은 감자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들을 만들기로 했다. 어딘가 불안정한 모습이었다. 결국 에스더가 도왔다. 
쉬운 재료손질을 도맡아하던 혜결은 "우리가 캔 거다"라며 긍정의 에너지를 전달, 이내 음식을 완성했다. 하지만 먹고 싶지 않은 비주얼이었다. 에스더는 "이건 너무 심하다"며 완성된 요리에 실망했다. 급기야 에스더는 "정준호씨 따라하기는 틀렸다"며 혜걸을 자극했다. 
요리왕 정준호, 이하정부부와 요알못 홍혜걸, 여에스더 부부의 상반되는 극과극 모습이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ssu0818@osen.co.kr
[사진]'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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