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한밤' 하리수 "이혼, 악플러 등‥대중에게 잊혀지고 싶었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7.18 07: 22

하리수가 이혼과 악플러 때문에 힘든 시간을 겪었음을 털어놨다. 
17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하리수와의 길거리 인터뷰를 공개했다. 하리수는 "제가 작년에 이혼을 하고, 이혼 전에도 그랬지만 약간 대중에게 잊혀지고 싶었다"며 "저를 못 알아보고 편하게 국내에서 잊혀지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악플러 때문에 고소도 하고 마음 고생을 좀 했다"고 덧붙였다.  

힘든 시간을 극복한 방법에 대해서는 "내가 드라마나 영화를 찍는 그런 상황 인거야 하며 스스로 체면을 걸었다. 가장 행복해 보이는, 가장 좋았던 것들과 맞바꾸는 거다. 나빴던 것들을 빨리 잊어야 하고 지워야 하니까"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상한 사람들은 몇 퍼센트다. 사실은 절 지지해 주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고 그렇다는 것을 저도 잘 안다. 그래서 이렇게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하리수는 2001년 화장품 광고로 데뷔해 우리나라 트렌스젠더 연예인 1호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 당시 최고의 행사 여왕이었다. 그 당시에 제일 비쌌던 분이 김건모 씨 였는데 김건모 씨랑 똑같았다. 군부대에서도 인기 많았다"고 회상했다. 
외모에 대해서는 "나이가 든 것 빼고는 얼굴은 달라보이는 건 없는데 '얼굴 많이 고쳤다 성형했다'고 하는데 저 많이 고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럼 성형외과에는 안 다니냐고 묻자 "가끔 다녀줘야죠. 가끔 가서 시술도 받고 관리도 받아야 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항상 여러분에게 편한 느낌, 솔직하고 진솔한 모습으로 다가가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가수 하리수는 최근 6년 만에 가요계로 컴백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rookeroo@osen.co.kr 
[사진] SBS '본격연예 한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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