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해투→무도→tvN 新예능..유재석x조세호, 이젠 영혼의 단짝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7.18 18: 50

tvN에 입성하는 유재석이 조세호와 함께 세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됐다. ‘믿고 보는’ 두 사람의 케미가 과연 어떤 성과를 거둘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유재석의 tvN 진출 소식은 18일 오후 OSEN 단독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유재석은 최근 KBS에서 tvN으로 이적한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 김민석 PD의 tvN 첫 예능 프로그램의 MC를 맡게 됐다. 유재석은 지상파 3사와 JTBC에서는 활약한 적이 있지만, 유난히 tvN과는 인연이 없던 인물. 그런 유재석의 첫 tvN 진출이라는 점에서 이번 소식은 큰 화제를 모았다.

김민석 PD의 신작은 아직 콘셉트나 프로그램명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유재석의 합류만으로 이미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중. 특히 유재석의 tvN 진출을 위해 의기투합한 사람이 MBC ‘무한도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개그맨 조세호로 밝혀져 더욱 많은 관심을 받았다.
유재석과 조세호의 케미는 이미 ‘믿고 보는’ 조합이다. 이들은 KBS 2TV ‘해피투게더’ 시리즈와 MBC ‘무한도전’에 이어 세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된 것. ‘해피투게더’에서 메인MC와 보조MC로 함께 발 맞췄던 두 사람은 조세호가 2018년 초 MBC ‘무한도전’의 정식 멤버로 합류하면서 마침내 ‘크루’가 됐다. 
어떤 질문을 받아도 대답을 내놓는 ‘대답 자판기’ 조세호의 성실함은 유재석을 만나 더욱 빛을 발했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MBC ‘무한도전’에서 서로를 “자기야”라 부르며 이미 환상의 케미를 빚기도. ‘호감형 연예인’으로 거듭난 조세호는 유재석과 또 한 번 파트너 호흡을 맞추게 돼 많은 이들의 기대감을 잡아끌고 있다. 
특히 조세호는 유재석의 tvN 입성 지원사격을 위한 가장 적격의 인물이기도. 조세호는 tvN ‘코미디 빅리그’에 오랫동안 출연하며 tvN 특유의 분위기를 몸에 익힌 개그맨이다. 그런 조세호가 유재석이란 브랜드와 tvN이란 콘텐츠 파워를 잘 어우러지게 만드는 중심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또한 ‘무한도전’ 속 이들의 케미를 그리워했던 많은 예능 팬들에게 두 사람의 조합은 그 자체만으로도 반가움을 자아내는 요소다. 이들이 어떤 콘셉트로 나오느냐에 따라 색깔이 달라지겠지만, ‘무한도전’의 시즌1 종영으로 이들의 버라이어티 케미를 더 지켜보지 못했던 시청자들은 이번 새 프로그램으로 그 아쉬움을 달랠 수 있게 됐다.
‘해피투게더’, ‘무한도전’에 이어 유재석의 tvN 첫 입성을 함께 하게 된 두 사람이 어떤 프로그램으로 시청자 곁을 찾아올지 궁금증을 모은다. 유재석과 조세호의 새 예능 프로그램은 오는 8월 론칭을 목표로 기획 중이다.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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