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tvN 첫 진출”..유재석의 ‘무한도전’(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7.18 20: 04

방송인 유재석이 드디어 tvN에 진출했다. 지상파, JTBC, 그리고 넷플릭스에 이어 케이블채널까지 발을 넓힌 것.
유재석이 tvN 새 예능프로그램 MC를 맡았다.(7월 18일 OSEN 단독보도) 그가 tvN에 출연하는 건 이번이 처음. 때문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재석은 2015년 10월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에 출연하기 전까지는 데뷔 후 줄곧 지상파에 출연했다. MBC, KBS, SBS 예능에만 출연하던 그가 JTBC 예능에 출연한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화제가 됐다.

당시 JTBC 진출로 변화를 꾀하려는 유재석의 행보가 기대를 모았다. 지상파 외에 케이블 방송에서도 유재석의 모습을 볼 수 없었기 때문에 그의 JTBC 예능 출연은 새로운 도전이었다.
유재석은 ‘슈가맨’을 시즌2까지 성공적으로 이끌며 JTBC 대표 프로그램이자 효자 프로그램의 자리에 올려놓았다.
그의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세계적인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기업 넷플릭스와 손을 잡고 ‘범인은 바로 너’에 출연했다. ‘범인 바로 너’ 제작발표회 당시 유재석은 “새로운 걸 해 보고 싶었다. 게임 속에 플레이어로 들어가 추리하는 예능이 타 예능과 새롭게 느껴졌다”고 출연 계기를 밝히기도 했다.
유재석으로서는 큰 도전이었다. 지상파 플랫폼에서 벗어나 전 세계 190개국 1억 2천 명이 넘게 보는 온라인 예능인데다 10년 넘게 이끌던 MBC ‘무한도전’ 종영 이후 색다른 변신이었다.
유재석은 “관찰 예능이나 먹방은 이미 대세 콘텐츠라 나까지 할 필요가 있나 싶기도 했다. 그래서 완전히 새롭다기보다는 다양한 장르의 예능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이걸 선택했다. 기존 예능과 다른 새로움을 느꼈다”고 했다.
그리고 유재석은 또 한 번의 도전을 했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케이블채널 예능프로그램 출연을 결정,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 있다.
유재석이 합류하는 새 프로그램은 최근 KBS에서 tvN으로 이적한 김민석 PD의 신작이다. 김민석 PD는 지난해 KBS 2TV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를 선보였다.
‘무한도전’에서 수많은 도전을 이어갔던 유재석. 예능인으로서도 계속해서 도전에 도전을 거듭하고 있는 것에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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